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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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흥행기록 ing…20만 관객 200억 넘는 매출 창출

기사입력 2017.11.27 11:28 / 기사수정 2017.11.27 11:2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흥행기록을 쓰고 있다.
 
옥주현이 출연한 뮤지컬 '레베카'는 개막 이후 예매율 1위를 유지했다. 현재 진행중인 지방 공연도 연일 매진을 기록했다. 레베카의 매진 회차는 모두 옥주현이 댄버스로 출연한 날이다.
 
8월 12일 첫 공연부터 전석 매진시킨 옥주현은 이후 출연하는 날 마다 치열한 티켓팅 전쟁을 불렀다. 공연 관계자들은 "'옥댄'(옥주현의 댄버스)이 '조지킬'(조승우의 지킬앤하이드)의 열풍과 닮아있다"고 평했다.
 
옥주현은 올해 '매디슨카운티의 다리' 등 총 세 편의 뮤지컬에 연달아 출연했다.자신의 회차에 관객 20만 명을 모았다. 
 
옥주현 측은 "여러 배우와 스태프의 합작이긴 하지만 옥주현이 주도해 창출한 매출이 200억을 훌쩍 넘은 셈이다. 현재 차기작 '안나 카레니나'의 티켓 예매도 오픈된 상태라서 관객수와 매출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진이 잦아지면서 옥주현만의 이색 세레모니도 등장했다. 옥주현은 공연장을 찾은 자신의 팬 들에게 직접 만원 사례를 돌린다. 만원사례란 원래 전석 매진 시 제작사가 배우와 스태프에게 현금 만원을 넣은 봉투를 돌리는 것을 말한다. 옥주현의 경우 제작사 대신 사비로 팬들에게 만원 사례를 해오고 있다.
 
관객들의 선물은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그는 오히려 배우 본인이 관객들에게 선물을 해오고 있다. 티셔츠, 손수건 등 본인이 직접 대량 제작한 선물들을 수시로 관객들에게 선물하고 있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공연할 때는 수 차례 옥수수와 손수건을 대량으로 구매해 전 관객에게 나눠줬고 최근에는 레베카 티셔츠를 만들어 다관람자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티켓파워에 걸맞게 최고의 개런티를 받고 있는 옥주현은 매 공연 개런티의 일정액을 떼서 동료들에게 나누기도 한다.
 
옥주현은 휴식 없이 새 작품 '안나 카레니나'의 주연을 맡아 흥행기록을 이어간다. 내년 2번의 개인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송중기 송혜교 커플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고 러시아 초청을 받아 국영방송 채널원과 NTV 등에 출연하면서 해외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포트럭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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