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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황금빛' 신혜선, 박시후 밀어냈다…父 천호진과 재회

기사입력 2017.11.25 21:1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와 신혜선의 마음이 엇갈렸다.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25회에서는 최도경(박시후 분)이 서지안(신혜선)을 걱정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최도경은 서지안을 발견하고 선우혁(이태환)의 차 앞을 가로막았다. 최도경은 서지안과 재회했고, "어떻게 된 거야. 연락 받지도 하지도 않고. 거기 왜 있었던 거야"라며 쏘아붙였다. 그러나 서지안은 "무슨 상관인데요. 왜 이러시는지 모르겠네. 혁아 이 사람 좀 치워줘.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라며 무시했다. 그날 밤 최도경은 쉽게 잠들지 못했고, "집에 잘 들어갔겠지. 화낼 만하지"라며 걱정했다.

이후 최도경은 선우혁의 도움으로 서지안과 다시 만났다. 최도경은 "먼저 너한테 사과하고 싶다. 약속 못 지켜서 정말 미안하다"라며 지난 일을 사과했고, 서지안은 "이벤트 끝나기 전이었어요. 약속 안 지킨 건 접니다"라며 만류했다.

최도경은 "그날 네가 하고 싶었던 말 못하게 말 막아서 미안해. 네가 그날 말씀 드릴 줄 알았으면 같이 갔을 거야. 모임 있었어. 근데 대체 왜 그날로 바꾼 거야. 이벤트 끝나고 말씀드리기로 했잖아"라며 물었고, 서지안은 "다 지난 일이에요. 저 화나지 않았습니다. 저희 쪽 잘못인데 많이 도와주셨고 애써주신 거 감사합니다"라며 밀어냈다.

최도경은 서지안의 딱딱한 태도에 실망했고, "너 왜 이래. 내가 사과하고 있잖아. 진심으로 미안해하고 있잖아. 하고 싶은 말보다 듣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너 연락 안되는 동안 얼마나 걱정한 줄 알아? 어떻게 연락 한 번 안 하니. 아무리 화가 났어도 내가 얼마나 널 걱정할 줄 알면서"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서지안은 "이젠 상관없으니까요. 점심 시간이라서요. 그만 가보겠습니다"라며 먼저 일어섰다. 

또 최도경은 김기재(김사권)의 회사 공개채용에 서지안의 이름으로 이력서를 제출했다. 최도경은 서지안을 찾아갔고, "상관하고 싶지 않아. 네가 제대로만 살아주면. 한때 동생이었잖아. 그래서 신경이 쓰이는 거야. 죄 없이 우리 집안에 들어와서 온갖 마음고생 다했고 그게 마음 쓰여서 이러는 거야"라며 서류를 손에 쥐어줬다.

최도경은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을 거 같아. 그래도 돌아왔으니까 제대로 살아야지. 이거 서류 통과되면 면접 보러 갈 거지?"라며 다그쳤고, 서지안은 "이제 하고 싶은 거 다했죠? 이제 끝이었으면 좋겠어서요. 부사장님 뵙는 거. 안녕히 가세요"라며 돌아섰다.

특히 서태수(천호진)는 서지안을 찾아다니다 쓰러졌다. 서태수는 정신을 찾고 곧바로 경칠서로 향했고, 20대 여자 변사체가 발견된 게 없는지 확인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서태수와 서지안이 우연히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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