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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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 우리도 스페인에서 피스컵을 치르고 싶다

기사입력 2008.12.17 10:10 / 기사수정 2008.12.17 10:10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네덜란드의 명문 구단 아약스가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 에 참가의향서를 전달했다.
 
피스컵 조직위원회는 지난 11일 아약스가 대회 조직위로 직접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 대회의 참가를 희망하는 의향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아약스의 유리 코로넬 (Uri Coronel) 회장은 피스컵에 보낸 서신에서 "피스컵에 참가했던 구단들로부터 피스컵이 세계 최고 수준의 대회 운영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다. 아약스도 피스컵에 참가해서 명문 구단들과 멋진 경기를 펼치고 싶다" 며 피스컵 참가 의향을 전달했다.
 
네덜란드의 '전설'인 마르코 판 바스턴이 팀을 이끌고 있는 아약스는 1900년에 창단하였으며, 1995년 UEFA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명문클럽이다.

아약스는 요한 크루이프 (은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인터밀란), 프랑크 레이카르트 (은퇴), 데니스 베르캄프 (은퇴), 마크 오베르마스 (은퇴), 야프 스탐 (은퇴) 등을 비롯한 수많은 재능 있는 선수들을 발굴하여 빅 리그로 공급하는 축구 사관학교의 역할을 해 왔다.

이번 시즌에도 클라스 얀 훈텔라르 선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결정되었다. 현재 아약스는 에레디비지에에서 2위를 기록하며 4년 만의 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피스컵 유경의 사무총장은 "아약스와 같은 세계적인 명문 구단이 참가 의향서를 보내왔다는 것은 피스컵이 그만큼 국제적 위상을 가진 대회로 성장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의 브랜드인 피스컵이 외국에서 더욱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며 소감을 밝혔다.
 
2009년 7월 24일부터 8월 2일까지 10일간 스페인의 안달루시아 지방과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 는 총 12개 팀이 참가하게 된다. 현재까지 결정된 참가팀은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세비야 (스페인), 올림피크 리옹 (프랑스), 유벤투스 (이탈리아), 리가 데 키토 (에콰도르) 등 총 5개 팀이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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