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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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종영 '프로젝트S' 신정환, 팬들과 진심·웃음으로 나눈 '악마들의 담소'

기사입력 2017.11.24 00:10 / 기사수정 2017.11.24 00:11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프로젝트S' 신정환과 탁재훈이 팬들과 마지막 촬영을 했다. 

23일 방송된 Mnet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에는 신정환, 탁재훈은 팬들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정환은 "아무래도 마지막 촬영이기 때문에 '어떻게 유종의 미를 거둬야 많은 분의 기억에 남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 끝에 토크콘서트가 생각났다"고 토크콘서트를 열게 된 이유를 밝혔다.

리허설을 마친 후 탁재훈은 "평일에 퇴근시간이고 교통체증도 있고 저녁인데 사람들이 많이 오겠냐"고 걱정을 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취소하는 게 어떠냐"고 농담을 던졌고 이에 신정환은 "한 명이라도 오면 해야지"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후 시작한 토크콘서트에서 탁재훈은 "200석 되는 홀인데 지금 꽉 찼다. 뒤는 돌아보지 마라. 밖에는 아직 줄을 서고 있다. 옆에 맛 집이 있나 보다"라고 농담을 던져 주변을 폭소케 했다. 또 "예상을 깨고 남자분들이 많이 와주셨다. 우려했던 부분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팬들이 신정환의 이름으로 지어 보내준 3행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행시를 미리 보고 웃음을 터트린 탁재훈은 "신정환은, 정말, 환자였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어 재능기부를 통해 만난 워너원 팬은 "신나는, 정말 신나는, 환상적인 워너원 앨범이 나왔습니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탁재훈은 신정환의 오랜 팬에 "사건 당시 어떤 심정이었냐"고 물었고 팬은 "그 얘기는 말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신정환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제일 미안한 건 그 일이 있기까지 저를 많이 아껴주셨던 분들에게... 살면서 더 큰 실망을 안겨드린 일은 없었던 거 같다. 아직도 참 많이 후회를 하고 죄송하다"고 진심을 전했다. 

또 배우 임형준과 과거 신정환의 스타일리스트가 신정환을 응원하기 위해 특별 게스트로 등장했다. 스타일리스트는 신정환에 "예전에 어렸을 때 아무것도 몰랐을 때 많이 챙겨준 것도 너무 감사하고 이제는 팬으로 남겠다"라고 응원을 했다.

영상으로는 이상민, 송은이, 김구라, 윤종신, 김국진이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라디오스타'를 함께 했던 김구라, 윤종신, 김국진은 "복귀하게 돼서 반갑고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 항상 기다린다"라고 전했다. 또 마지막으로 신정환은 "내 인생에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좋은 웃음으로 좋은 방송으로 갚아 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net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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