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챌린지 배드민턴] 이용대-정재성, 3개 대회 연속 정상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찰떡 궁합'을 과시하고 있는 배드민턴 남자 복식의 이용대-정재성(이상 삼성전기) 조가 2008 여수 코리아 챌린지 국제배드민턴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용대-정재성 조는 14일, 여수에서 열린 남자복식 결승에서 조건우(삼성전기)-유연성(원광대) 조에 2-0(21-16,26-24)으로 물리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용대-정재성 조는 중국오픈, 홍콩오픈에 이어 세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1세트를 비교적 쉽게 따돌리고 2세트를 맞이한 이용대-정재성 조는 엎치락뒤치락 하는 승부에서 집중력을 발휘했고, 24-24에서 마지막 2점을 연달아 따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하정은(대교)-김민정(군산대) 조가 김미영-장예나(이상 인천대) 조를 2-0(21-15 21-14)으로 제압했고, 남녀 단식은 박성환(강남구청), 권희숙(KT&G)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올 한 해 베이징올림픽으로 많은 인기를 받았던 배드민턴은 내년 1월 중순, 서울에서 코리아오픈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다.

김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