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유명연예인 A씨가 자신의 소유의 페라리 차량이 대포차로 팔릴 뻔했다 되찾았다.
21일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인터넷에서 대포차를 거래한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으로 최모 씨 등 9명을 구속, 대포차량임을 알면서 구입한 김모 씨등 14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 2015년 6월부터 지난 9월까지 대포차 거래사이트를 운영하며 거래를 알선, 3억29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았고, 민모씨 등은 유령법인 명의로 고급 외제차량을 리스 계약하고, 이를 대포차량 81대로 꾸려 조직적으로 판매한 혐의로 구속됐다. 나머지 147명 다수는 해당 차량이 대포차인 것을 알면서도 이를 구입해 타고 다닌 혐의다.
특히 이들이 판매하려던 차량 중에는 유명연예인 A씨 소유의 외제차도 있었다. 다수의 외제차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A씨가 지인에게 빌려준 페라리가 구속된 일단 손에 넘어가 헐값에 팔릴 뻔 했던 것.
경찰은 해당 사이트를 폐쇄하는 것은 물론 시가 75억원 상당의 대포차 100대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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