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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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멜로망스·마인드유·닉앤쌔미, 가요계 男듀오 바람이 분다

기사입력 2017.11.22 15:01 / 기사수정 2017.11.22 15:01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요계 남성 듀오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음원차트를 비롯해 유튜브, SNS 등에서 K-POP의 새로운 트렌드로 남자듀오 팀들의 활약이 떠오르고 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팀은 멜로망스, 마인드유, 닉앤쌔미 등이다. 이 세 팀의 공통점은 직접 프로듀싱이가능한 실력파이자 음악성과 외모까지 삼박자를 갖추고 있다는 것. 이들은 여성 팬들의 큰 지지를 받고 있으며, 각각 자신들만의 개성 있는 음악적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우선 멜로망스(MeloMance)의 '선물'은 뛰어난 가창력과 공감가는 가사로 입소문을 타고 음원차트 역주행 돌풍을 일으켰다. 이 곡은 멤버 김민석과 정동환이 작사, 작곡을 비롯해 보컬과 연주를 담당해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마인드유(MIND U) 역시 직접 곡을 만든다. 어쿠스틱 기타로 만드는 알앤비 음악이라는 독특한 음악 스타일과 감성적인 가사로 고정 팬 층을 확보하며 최근 첫 단독콘서트를 여는 등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마지막 주자로 지난 6월 데뷔한 닉앤쌔미(Nick&Sammy)는 국내 최고의 작곡가 김형석이 발굴한 신인들 답게 작사, 작곡 뿐만 아니라 보컬부터 랩, 연주까지 셀프 프로듀싱이 가능한 팀이다. 

일렉트로닉과 팝, 알앤비 등 다양한 음악들을 접목시켜 자신들만의 음악인 스타일리쉬 모던팝을 선보이고 있는 닉앤쌔미는 데뷔전부터 세계적 음악페스티벌인 SXSW(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에 참여, 지난 10월에는 국내 최대 페스티벌인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GMF) 무대에 서는 등 각종 공연과 페스티벌에 러브콜을 받고 있다.

또한 21일부터 일본에서 첫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등 데뷔한지 5개월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멜로망스, 마인드유, 닉앤쌔미 세 팀 모두 예능이나 잦은 방송 활동을 통해 홍보를 하지 않는다. 다만 공연 위주의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들의 라이브 영상이 유튜브와 SNS 상에서 퍼져 여러 수식어를 얻는 등 온라인상에서 네티즌들에 이ㅡ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점 역시 눈여겨볼만하다.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최근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K-POP에 관심이 많은 해외 팬들 역시 아이돌 그룹에 한정되지 않고 여러 장르의 뛰어난 신인들의 음악을 찾아 듣는 추세다.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한 홍보마케팅이 더욱 중요하다고 볼 수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성장세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자신들만의 음악적 세계를 보여주며 K-POP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는 멜로망스, 마인드유, 닉앤쌔미가 다양성을 넘어 K-POP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won@xportsnews.com / 사진=민트페이퍼,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키위미디어그룹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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