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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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무명' 설계자 최민수 승리, 마지막 김무명은 고예린

기사입력 2017.11.18 20:5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김무명을 찾아라' 설계자 최민수가 승리했다. 마지막 김무명은 고예린이었다.

18일 첫 방송된 tvN '김무명을 찾아라'에서는 최민수가 설계자로 등장, 지령을 내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민수가 설계자로 등장했다. 무대는 아쿠아리움. 최민수가 아쿠아리움을 무대로 선택한 이유는 배우란 직업을 가장 와닿게 표현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었다. 최민수는 "우리가 화려하고 예뻐 보일 수 있지만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연예인 추리단 정형돈, 정진운, 이상민, 딘딘은 용의자 9인과 만났다. 아쿠아리움 파트장 조원규, 가오리 담당은 김홍석, 김민철, 물범 담당은 이영호, 박홍기, 바다코끼리 담당은 고예린, 황희원, 펭귄 담당은 서정훈, 김재희 등이었다.

1라운드는 먹이 준비로, 추리단은 생선 손질을 배웠다. 정형돈은 계속 어설퍼 보이는 이영호를 보면서 "너무 빈틈이 많다"라며 의심했다. 그러나 이상민은 갑작스러운 질문에 자연스럽게 대답한 이영호를 용의 선상에서 제외했다.

최민수는 1라운드를 바로 종료하려고 했지만, 추리 무대에 목소리가 전달되지 않았다. 결국 최민수는 직접 무대로 달려가 1라운드를 종료했다. 추리단은 10분의 작전 회의 시간에서 김민철을 '김무명'을 택했다. 최민수가 조리실에 들어왔을 때 김민철만 선배를 대하는 듯한 움직임이었다고. 결과는 추리단의 첫 승.



2라운드는 펭귄 수조 청소와 물범 먹이 주기. 정형돈, 이상민과 딘딘, 정진운이 각각 나섰다. 놀라운 기술을 선보인 김재희는 용의자에서 제외했다. 정형돈은 서정훈이 펭귄 담당인데도 펭귄의 배변을 구분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여름이, 호수의 뽀뽀에 박홍기는 크게 당황했고, 이를 본 딘딘, 정진운은 박홍기를 '김무명'으로 의심했다.

그러나 박홍기는 김무명이 아니었다. 5개월 차 신입사원이었다. 딘딘은 "그냥 못하는 거였네"라며 "여름이, 호수가 뽀뽀하는 거 처음 본 거냐"라고 물었다. 신입사원인 박홍기는 진짜 처음 봤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3라운드에선 바다코끼리를 만나고 대형수조로 향했다. 정진운은 직접 대형수조에 들어겠다고 나섰다. 최민수는 난감했지만, 허락했다. 3명을 선택해야 하는 추리단. 먼저 전원일치로 "본인도 모르게 행사톤이 나왔다"라며 서정훈을 택했다. 서정훈은 '김무명'이었다. 서정훈은 "제게 이런 기회가 또 어디 있겠습니까"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마지막까지 조원규, 황희원 중에서 고민하던 추리단은 황희원을 택했다. 하지만 추리 실패. 설계자 최민수의 승리였다. 추리단은 서로를 탓했다. 마지막 김무명은 정형돈이 일찌감치 용의선상에서 제외시킨 고예린이었다. 고예린은 "정진운 씨를 본 적 있다"라고 했고, 정진운은 그제서야 "본 적 있다"라며 깜짝 놀랐다.

'김무명을 찾아라'는 설계된 무대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는 무명배우를 찾아내는 잠입추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이상민, 정형돈, 정진운, 딘딘이 연예인 추리단으로 출연한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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