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서해순의 변호인 박훈 변호사가 서해순의 심경을 대신 전했다.
박훈 변호사는 14일 오전 10시 서해순이 이상호 기자, 고발뉴스, 故김광석의 친형 김광복에 대해 제기한 명예훼손 및 무고 고소장 제출을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을 찾았다.
이날 박훈 변호사는 서해순의 현재 심경을 묻는 질문에 "연쇄살인마 심정으로 살아가고 있다. 사회가 그녀를 그렇게 만들지 않았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서 그는 "여러분이 생각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 96년 이후로 서해순은 어떠한 아무런 행위도 한 게 없다. 다 김광복 측에서 일방적으로 주장한 것이다. 그마저도 법적으로 모두 패배했다"이라고 이야기했다.
박 변호사는 "현재 서해순은 슬픔과 분노 뿐 아니라 자괴감에 빠져있다. 여러분들이 판결문이라도 제대로 읽어보고 분석하고 이야기했으면 좋겠다. 서해순이 저작권 등도 강탈한 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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