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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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팀 덩컨 32점' 샌안토니오, 댈러스 꺾고 3연승

기사입력 2008.12.10 16:39 / 기사수정 2008.12.10 16:39

강대호 기자

제6경기 샌안토니오 (12승 8패) 133-126 댈러스 (11승 9패)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우수선수: PF/C 팀 덩컨 (32p 14r 4a 2s) - PG 제이슨 키드 (24p 8r 12a 2s)

샌안토니오가 2연패 후 3연승을 거뒀다. 경기 도중 우위 변경 6회, 1·2차 연장에만 동점 3회가 나온 접전에서 거둔 값진 승리다. 2차 연장 종료 1분 47초를 남기고 덩컨의 도움을 받은 SF 브루스 보엔(3p)의 이날 유일한 득점인 3점슛이 결승점이었다. 이후 덩컨의 레이업과 PG/SG 로저 메이슨(12p 2r) 자유투 4/4로 승리를 지켰다.

덩컨은 1·2차 연장에서 레이업 3+점프슛 2+훅슛으로 12점을 넣었다. 이번 시즌 10p 10r 13회·20p 10r 9회를 기록했으며 10p 10r·20p 10r 이상은 모두 4연속이다. 두 번째 30p 10r이기도 하다. PG 토니 파커(29p 5r 10a 3s)는 이번 시즌 첫 10p 10a이자 20p 10a 이상을 기록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 2회에 빛나는 덩컨은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10.2로 샌안토니오 3위다. 상대 C의 PER을 14.4로 막는 수비와 골밑슛(63.3)·박빙(57.9) 정확도가 인상적이다. 수년간 아쉬움으로 지적됐던 대인 수비 외에 점프슛(45.3) 성공률 회복도 두드러진다. 우수한 수비수이자 내외곽의 고른 능력을 겸비한 공격수가 바로 이번 시즌 덩컨이다.

댈러스는 5연승 도전에 실패했을 뿐 아니라 홈 6연속 승리도 수포로 돌아갔다. 댈러스는 이날 전까지 이번 시즌 홈 4연패 후 5연승을 거뒀었다. 이날 패배로 홈 전적은 5승 5패가 됐다.

PF 디르크 노비츠키(35p 10r 2a)는 이번 시즌 10p 10r 9회, 20p 10r 7회, 30p 10r 이상 2회를 기록했다. 키드는 이번 정규리그 개인 최다득점을 올렸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번 시즌 10p 10a 4회, 20p 10a 이상 2회다. SG 제이슨 테리(19p 9r 4a)는 실책 6회가 아쉬웠다.

댈러스는 상대보다 실책이 7회 많았으며 속공·골밑 득점 13-24, 36-52 외에도 3점 38-40%·자유투 75-86%도 열세였다. 그러나 야투는 52-49%로 앞섰고 경기 중 최대 우위도 11-7로 더 나았다. 이길 수 있었기에 더 미련이 남는 패배였다.

도움왕 5회·정규리그 수석우수팀 5회 경력자 키드는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4.6으로 댈러스 4위다. 대중의 호평과 달리 세월 탓인지 상대 PG에 PER 19를 허용하는 수비는 아쉽지만 점프슛(53.4)·골밑슛(55.2)·공격시간 16초 이상(63.8)·박빙(66.7) eFG%가 모두 50 이상인 몇 안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고질적인 단점으로 여겨진 점프슛 정확도를 개선하고 위기 상황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는 것은 노장의 분발, 그 이상이다.

[사진 (C) NBA 공식홈페이지]



강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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