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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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3점슛' 덕 본 올랜도, 포틀랜드 꺾고 4연승

기사입력 2008.12.10 16:20 / 기사수정 2008.12.10 16:20

강대호 기자

제8경기 올랜도 (17승 5패) 109-108 포틀랜드 (15승 8패)

우수선수: PF 라샤드 루이스 (27p 9r 4a) - PF 라마커스 올드리지 (25p 13r 2s 2b)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올랜도는 4연승을 달렸으며 이전 4연승 후 4승 1패라는 여전한 호조다. 현 동부콘퍼런스 3위. 경기 종료 2분 21초 전 100-108로 패색이 짙었지만 1초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터키대표 SF 헤도 튀르코글루(24p 2r 5a)의 3점슛 성공으로 감격스런 승리를 거뒀다. 3점슛 14/27(52%)의 호조는 올랜도의 가장 큰 승인이었다. 루이스가 6/9, PG 자미어 넬슨(21p 4r 6a 3s)이 4/6의 고감도 3점슛을 구사했다.

2005년 올스타에 선정된 루이스는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6.5로 올랜도 2위다. 상대 PF에 PER 17.1을 허용하는 수비가 아쉽지만 골밑슛(62.1)·공격시간 16초 이후(50.5)·박빙(70.8) eFG%는 탁월하며 점프슛(46.7) eFG%도 수준급이다. 208cm의 신장에 내외곽을 겸비한 유능한 공격수라 할 수 있다.

포틀랜드는 6연승 후 1승 2패로 기세가 한풀 꺾였다. SG/SF 브랜든 로이(30p 9r 5a 2b)는 야투 10/20의 호조로 시즌 개인 최다득점을 기록했으며 후반에만 20점을 넣었지만, 패배로 빛에 바랬다. 상대보다 실책이 2회 많았고 3점은 26-52%로 일방적인 열세였지만 속공·골밑 득점 14-8, 36-32 외에도 야투 52-51·자유투 82-71%도 우세였다. 한 때 8점차로 앞서면서 승리하는 듯했으나 마무리가 부족했다. 올랜도의 경기 중 최대 우위는 9점이었다.

지난해 신인수석우수팀에 선정된 올드리지는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4.9로 포틀랜드 2위다. 상대 PF에 PER 16.9를 허용하는 수비와 박빙(39.5) eFG%가 아쉽지만 골밑슛(60.6) 정확도는 우수하다. 점프슛(40) eFG%를 45 이상으로 개선한다면 골밑 선수로 내외곽을 겸비한 좋은 공격수가 될 수 있다.

[사진 (C) NBA 공식홈페이지]



강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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