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2.09 16:53 / 기사수정 2008.12.09 16:53
제3경기 골든스테이트 (6승 15패) 112-102 오클라호마 (2승 20패)
우수선수: C 안드리스 비에드린시 (17p 21r 5a 3s) - SG 케빈 듀랜트 (41p 10r 4a 3b)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골든스테이트는 9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비에드린시는 이번 시즌 10p 10r 이상을 13회(개막 이후 10연속 포함) 기록했으나 실책 6회는 아쉬웠다. SF 스티븐 잭슨(허리)·SF/PF 코리 매게티(미확인)가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거둔 값진 승리였다. PG 저말 크로퍼드(19p 6r 2s)·PF 브랜던 라이트(15p 5r)·SG 앤터니 모로(15p 5r 3s)도 힘을 보탰다. 크로퍼드의 실책 5회는 흠.
라트비아대표 비에드린시는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3.1로 골든스테이트 9위다. 상대 C에 PER 22.6을 허용하는 수비는 허술함, 그 자체이며 점프슛(10.8) 정확도는 프로선수로 보기 민망할 정도다. 공격시간 16초 이후(37.8) 성공률도 좋지 못하지만 골밑슛(63.9)·박빙(60) 정확도는 호평할만하다.
오클라호마는 1승 이후 4연패에 빠졌다. 3쿼터를 68-86으로 마친 후 4쿼터 듀랜트가 덩크 3+자유투 2+3점 3+점프슛으로 19점을 몰아넣으며 추격에 나섰지만 승리할 수는 없었다. 시즌 개인 최다득점을 기록한 듀랜트는 종료 25초 전(102-107)과 13초를 남기고(102-109) 3점슛을 실패한 것이 아쉬웠다.
상대보다 실책은 하나 적었고 골밑 득점 52-48, 3점 35-31%는 우세였지만 속공 16-17점, 야투 43-51%·자유투 60-79%의 열세로 한 때 21점까지 뒤졌다. 오클라호마는 경기 중 한 번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신인왕 듀랜트는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1.6으로 오클라호마 4위다. 206cm의 신장으로는 버거운 위치라는 것은 이해되지만, 상대 SG에 PER 19.3을 허용하는 수비는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 골밑슛(61.9) 정확도는 높지만 점프슛(42.8)·박빙(41.2) eFG%를 45 이상으로 향상시켜야 기대에 좀 더 부응할 수 있다.
[사진 (C) NBA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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