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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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소사이어티 게임2' 장동민, 반박불가 승리의 아이콘

기사입력 2017.11.11 09:30 / 기사수정 2017.11.11 06:23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장동민이 '더 지니어스' 2회 우승에 이어 '소사이어티게임2' 우승까지 거머쥐며 '승리의 아이콘'이 됐다.

10일 방송된 tvN '소사이어티 게임 시즌2' 마지막회에서는 장동민이 이끄는 높동이 조준호의 마동을 2:1로 이기고 최종 우승팀이 됐다.

마지막 날을 하루 앞두고 높동 주민들은 장동민에게 마지막 날 리더를 맡겼다. 많은 의견 다툼이 있었지만, 학진과 정인영, 김회길 등도 장동민이 파이널 멤버를 결정하는 것에 찬성했다. 장동민이 선택한 최정예는 자신과 줄리엔 강, 박현석으로 신체 1명에 두뇌 2명이었다. 마동이 조준호, 권민석, 손태호로 신체 2명, 두뇌 1명을 선택한 것과는 다른 결정이었다.

결과적으로, 장동민의 이같은 결정은 신의 한 수가 됐다. 1라운드와 2라운드 게임에서는 막상막하였지만, 우승이 결정되는 3라운드에서는 두뇌 포지션을 2명 투입했기 때문에 넉넉하게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앞서 장동민은 "'더 지니어스'에서 한 가지 단점이 있었다. 나와 같은 팀을 하면 우승하지만, 한 명은 떨어져 나간다는 것"이라고 말하며 '소사이어티 게임2'에서는 이를 바꾸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비록 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주민들을 탈락시켜야 했지만, 마지막에는 화합을 이루고 우승이라는 한 가지 목표를 향해 명분 있는 희생이 있었다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장동민은 이번 파이널에서 '더 지니어스' 우승 당시 보여줬던 독보적인 활약은 펼치지 못했다. 1라운드에서는 장동민의 주특기인 암기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게임을 놓칠 뻔하기도 했다. 하지만 독단적이라거나 동료 의식 부족 등의 '더 지니어스'에서 생겼던 오해를 '소사이어티 게임2'를 통해 풀었고, 그만의 리더십을 보여주며 진정한 승리의 아이콘이 됐다.

lyy@xportsnew.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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