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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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선발전원 두자리 득점' 레이커스, 밀워키 꺾고 3연승

기사입력 2008.12.08 16:25 / 기사수정 2008.12.08 16:25

강대호 기자

4경기 밀워키 (9승 13패) 92-105 레이커스 (17승 2패)

우수선수: SF/PF 뤽 음바 무테 (14p 6r 2a 4s) - SG 코비 브라이언트 (20p 5r 8a 2s)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레이커스는 3연승을 달렸다. 17승 2패는 레이커스 창단 이후 첫 19경기 성적으로는 가장 좋다. 1985/86시즌에도 17승 2패를 달성한 레이커스는 17승 3패는 여섯 번 있었는데 이 중 1971/72, 2001/02시즌에는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했다.

브라이언트는 시즌 개인 최다도움을 기록했고 레이커스는 PG 데릭 피셔(19p 2r 5s)를 포함한 선발 5인이 10점 이상을 넣는 고른 경기력을 보여줬다. 3쿼터 종료 4분 14초를 남기고 왼쪽 손목 이상으로 교체된 브라이언트는 4쿼터 시작과 함께 복귀, 자유투 넷을 넣으며 2분 20초만에 80-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득점왕 2회·정규리그 최우수선수 경력자 브라이언트는 이번시즌 팀공헌지수 16.1로 레이커스 1위다. 상대 SG PER을 11.4로 제한하는 수비, 골밑슛(63.8)·박빙(54.2) eFG%가 돋보인다. 다만,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손가락 수술을 미루고 계속 뛰는 탓에 점프슛(43.3) eFG%는 예전만 못하며 이에 따른 영향인지 공격시간 16초 이후(43.7) eFG%도 감소했다.

밀워키는 3연승에 실패했으며 4연패 이후 2승 1패를 거뒀다. 레이커스와 대조적으로 선발 5인 중 10점 이상이 한 명도 없었다. 상대보다 실책이 7회 적었던 밀워키는 속공·골밑 득점도 15-4, 48-36으로 앞섰지만, 야투 38-48.6%·3점 25-35.7%·자유투 69.2-78%라는 근본적인 공격정확도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 중 한 번도 앞서지 못한 밀워키는 레이커스에 한때 27점차로 뒤졌다.

올해 신인지명 37위로 NBA에 입성했으며 지난해 아프리카선수권에서 카메룬대표로 2위를 경험한 음바무테는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0.8로 밀워키 6위다. 주 위치가 아니긴 하지만 상대 SF에 PER 17.1을 허용하는 수비, 점프슛(34.1)·공격시간 16초 이상(35)·박빙(36.4) 정확도 등 아직 가다듬을 부분이 많다. 골밑슛(56.5) 성공률은 좋으므로 일단 공격에선 이를 중심으로 하고 수비력을 향상시키는 쪽으로 가닥을 잡는 것이 좋을 듯하다.

[사진 (C) NBA 공식홈페이지]



강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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