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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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림의 레드카펫' 고두심 "멜로 한다면 하정우와 하고파"

기사입력 2017.11.10 10:51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고두심의 입담이 폭발했다.

배우 고두심이 TV조선 '박경림의 레드카펫'에 출연해 "멜로를 한다면 하정우와 하고 싶다"고 말했다.

MC 박경림은 고두심에게 "멜로를 한다면 누구와 하고 싶냐?"라는 돌직구 질문을 던지고,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했다. 공유, 송중기 등 대한민국 대표 남자 배우들을 물리치고 마지막으로 선택된 배우는 바로 하정우.

"남자다운 외모 때문에 뭔가 지켜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라고 밝힌 고두심은 하정우의 아버지인 김용건씨와는 어떠냐는 말에 "너무 오래 살아서 지병이 날 때가 되었다. 졸혼 해야 할 정도로 무수히 살았다"고 말하며 숨겨온 입담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배우 고두심은 연기 대상만 6번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방송사 3사 대상을 모두 석권한 최초이자 유일한 배우로 기록되고 있다. 이에 대해 묻자 "운이 좋아서"라고 겸손하게 소감을 말한 고두심은, 대상을 받은 작품 중 '춤추는 가얏고'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춤추는 가얏고' 감독과 만났는데, 당시 욕쟁이로 유명했다. 욕을 하길래 너무 놀라 거절했지만 재차 연락이 와서 거절하니 또 욕을 해서 홧김에 출연한다고 했다. 촬영 중에도 욕을 먹을 이유가 없는데 욕을 하니까 화가 나서 오기로 하다 보니 대상을 받았다"며 웃지 못할 뒷이야기를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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