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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라면 해장까지"…'어서와 한국' 인도 F4, 한국인 다 됐다 진짜

기사입력 2017.11.09 21:45 / 기사수정 2017.11.09 21:45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럭키의 인도 친구들 3인방이 한국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으며 여행을 마쳤다.

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인도 F3의 한국 여행 마지막 날이 전파를 탔다.

이날 럭키는 지난회에서 방송된 '럭키투어' 반응에 대해 "다들 재밌어 했지만 나는 너무 힘들었다. 악몽이었다"라며 "턱수염까지 하얘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양평 캠핑 이야기가 이어졌다. 전날 술을 마신 이들은 라면으로 해장했다. 럭키는 "인도에는 따로 해장 문화가 없다"라며 라면을 아침 메뉴로 택한 이유를 밝혔다. 친구들 역시 "맵지만 맛있다"라며 만족했다. 또 ATV 체험 등 인도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활동들을 즐기며 여행을 이어 나갔다.

서울로 돌아온 럭키, 카시프, 샤샨크, 비크람은 정통 한식당을 찾아 보양식을 먹었다. 코스 요리의 마지막은 삼계탕이었다. 친구들은 "여긴 식당이 아니라 궁전같다"라며 감탄했다. 이에 럭키는 "인도에서는 기념물들 관리가 잘 안되고 있다. 유적지와 주거지 구분이 힘들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의 마지막 여정은 명동 쇼핑이었다. 특히 평소 화장품 등에 관심이 많은 비크람의 폭풍 쇼핑이 이어졌다. 그는 비슷한 모양의 안경을 비롯해 목걸이, 화장품을 사며 행복해했다. 비크람은 "한국 화장품은 세계 최고다. 안 살 이유가 없다"라며 기뻐했다.

드디어 한국에서의 마지막 밤이 다가왔다. 이들은 "너무 재밌었다. 잊지 못할 추억이다. 한국은 이제 아시아에서 가장 좋아하는 나라가 됐다"라며 "또 오고 싶다. 시즌2도 하고 싶다"라고 여행의 의미를 되새겼다.

밤이 지나가고 인도로 돌아갈 날의 아침이 밝았다. 다른 일정으로 인해 먼저 출국한 샤샨크를 제외한 럭키, 비크람, 카시프는 출국 전 메뉴로 해물 닭갈비를 택했다. 럭키와 친구들은 쌈까지 야무지게 싸서 먹으며 닭갈비를 즐겼다.

한국의 음식에 감탄한 요식업 종사자 카시프는 인도에 들여올 생각까지 마쳤다. 그는 "진지하게 사업을 구상중이다. 럭키도 투자할 생각이 있는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점심을 먹는 바람에 비행기를 놓칠 상황에 놓였다. 차까지 막혔다. 하지만 비행기 시간을 잘못 알았던 것. 끝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인도 친구들이었다. 다시 여유를 가진 친구들은 다시 흥을 되찾았다.

여기에 유럽 비자가 없어서 경유를 할 수 없게된 샤샨크도 공항에 남아있었다. 이렇게 럭키와 인도친구 4인방은 다시 재회했다. 친구들은 공항에서 마지막 셀카를 찍으며 인사를 건넸다. 럭키는 "다들 마지막엔 슬퍼하는데 난 왜 이렇게 기쁜지 모르겠다"라며 "그래도 다시 보니 짠하다"라며 친구들을 그리워했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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