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아니야' 유승호X채수빈X엄기준, 유쾌한 3인3색 티저영상 공개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로봇이 아니야’가 유쾌한 분위기를 발산했다.
 
MBC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측은 오늘(9일) 세 배우의 3인 3색 매력을 엿볼 수 있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레르기 때문에 여자를 사귈 수 없는 한 남자가 피치 못하게 로봇을 연기하는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의 드라마다. 배우 유승호, 채수빈, 엄기준 등이 출연한다.

9일 공개된 티저 영상 속 유승호와 채수빈 그리고 엄기준은 각자 맡은 캐릭터의 개성 넘치는 성격을 담았다. 여기에 배우들의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하는 대사와 위트 넘치는 콘셉트를 더했다.

유승호는 극 중 외모, 몸매, 재력까지 모두 갖췄지만 사람과 접촉하면 ‘인간 알러지’가 발현되는 치명적인 단점을 갖고 있는 ‘김민규’로 분한다.

유승호는 “내 로코는 처음이지?”라는 대사와 함께 해맑은 웃음을 지어 보여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장난기 넘치는 그의 표정에서 연기 데뷔 첫 로맨틱코미디에 도전하는 포부가 느껴진다.
 
이어 로코계의 샛별 채수빈은 이번 작품을 통해 로봇과 사람, 1인 2역에 도전한다. 무한대의 학습능력을 지니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캐릭터 ‘아지3’와 사람들에게 필요한 물건을 만드는 열혈 청년 사업가 ‘조지아’로 분한다.  채수빈은 “로봇의 로맨스는 처음이지?”라고 말하며 로봇에 완벽 빙의(?)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하지만 곧이어 비글미 넘치는 ‘조지아’ 캐릭터로 깜짝 변신해 “나도 처음이야”라고 전하며 사랑스러운 반전 매력을 뽐낸다.
 
‘믿고 보는 배우’ 엄기준 역시 대중들에게 익숙했던 악역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천재 로봇 공학박사로 변신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안드로이드 로봇 ‘아지3’를 탄생시킨 ‘홍백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영상 속 엄기준은 “어서와. 겁먹지 말고”라는 대사로 긴장감을 높였다. 그러나 바로 이어지는 장면에서 “이번엔 로코야”라며 손가락 하트를 마구 날리는가 하면 코믹한 표정 퍼레이드까지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로봇이 아니야’는 정대윤 PD가 연출을,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쓴 김선미 작가와 이석준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올해 하반기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티저영상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