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빅톤이 데뷔 1주년을 맞아 특별한 컴백 행보에 나섰다.
빅톤은 9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네 번째 미니 앨범 '프롬. 빅톤'(From. VICT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데뷔 1주년을 맞은 빅톤은 "1주년 기념일에 컴백하게 돼 기쁘다"며 "1년 전에는 떨리고 마냥 신기했었는데, 지금은 많이 바뀐 것 같아 좋다. 몇년 후의 우리의 모습도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나를 기억해'는 하이라이트 용준형과 작곡가 김태주가 결성한 프로듀싱 팀 굿라이프가 프로듀싱한 곡으로,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뭄바톤 레게와 댄스 홀을 기반으로 한 팝 댄스 곡이다. 떠나가는 연인이 언제나 나를 기억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아련한 가사로 담아냈으며 멤버 한세가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빅톤은 데뷔 때부터 롤모델로 꼽아온 하이라이트 용준형과 작곡가 김태주의 곡을 받게 된 것에 대해 "굿라이프 프로듀싱 팀이 빅톤에 타이틀곡 '나를 기억해'를 데뷔 1주년 선물로 주셨다"며 "컴백으로 바쁘셨던 용준형 선배님은 못 뵀지만, 김태주 작곡가님과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곡이 완성됐다"고 밝혔다.
'나를 기억해' 뮤직비디오는 에이핑크 오하영이 지원사격했다. 하영과 함께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승식은 "처음엔 많이 어색하고 긴장됐는데, 하영 선배님께서 '편하게 하라'는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며 "게임을 좋아하시기 때문에, 함께 게임 이야기를 하며 친해졌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빅톤은 데뷔 1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묻자 "팬클럽 엘리스 1기를 모집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데뷔 200일 팬미팅에도 팬 분들이 굉장히 많이 와주셔서 기억에 많이 남았다"고 말했다.
빅톤은 데뷔 1주년에 컴백하게 된 것에 대해 "연내 한번 더 나올 계획은 있었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1주년이 맞춰져서 팬들에게 이벤트를 주는 의미로 컴백하게 됐다"고 답했다.
빅톤은 데뷔 1주년을 맞아 대중에게 듣고 싶은 평가에 대해 "청량돌로 데뷔하게 됐는데, 색다른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려 청량에 더해져 다양한 색깔을 가진 그룹이라는 평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데뷔 후 귀여운 콘셉트와 멋진 콘셉트 모두 해 본 빅톤은 무엇이 더 취향에 맞냐는 질문에 "멋진 콘셉트가 더 취향에 맞는 것 같다"고 답했고, 막내 수빈만이 "두 개 모두 좋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빅톤은 "음원차트 진입을 목표로 잡았다"며 "만약 차트에 들어가게 된다면, 11월 11일에 팬 여러분들께 특별한 선물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리더 승우는 "빅톤이 차근차근 한 계씩 올라갔으면 좋겠다"며 "목표를 위해 계속해서 꾸준히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하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한편 빅톤은 이날 오후 6시 타이틀곡 '나를 기억해'를 비롯한 네 번째 미니앨범 '프롬. 빅톤'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컴백 행보에 나선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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