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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드라마틱한 성공"…몬스타엑스, 월드투어 마치고 돌아온 힙합돌

기사입력 2017.11.07 15:15 / 기사수정 2017.11.07 15:15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월드투어 잘 마치고 왔습니다."

7일 오후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THE CODE'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아쉽게도 원호가 불참하고 여섯명의 멤버들만 참석했다.

이에 대해 사회를 맡은 조충현 아나우서는 "원호가 지난 주부터 감기 몸살 증상을 보여 휴식을 취했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오늘 다시 병원에 방문했다. 그 결과 뇌수막염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현재 관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몬스타엑스 측은 원호의 검사가 끝나고 진단이 확정되면 다시 공식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셔누는 "멤버 한명이 없어서 아쉽지만 금방 다시 완전체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준비한 앨범을 공개한다는 생각에 긴장된다.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기현은 "오랜만에 몬스타엑스다운 곡으로 나오게 됐다. 어디에 내놔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 자신감이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아이엠도 "월드투어를 마치고 내는 앨범이라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실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몬스타엑스의 새 타이틀곡 '드라마라마'는 몬스타엑스 특유의 힙합 느낌을 살린 얼반 펑크(Urban Funk) 스타일의 곡이다. 주헌, 아이엠이 랩 메이킹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인트로부터 나오는 리얼 기타와 펑크 스타일의 편곡, 808 베이스를 합쳐 귀를 사로잡는 곡으로 강렬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보컬 멤버들의 매력적인 음색이 두드러지고, 후반부 주헌과 아이엠이 이야기를 만들 듯 주고받는 강렬한 랩 배틀이 인상적이다.

주헌은 "타임워프 콘셉트다. 시간 여행자가 된 새로운 판타지를 선보일 것이다. 음악적으로는 우리만이 가진 특유의 힙합 느낌이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주헌과 아이엠이 랩메이킹에 참여해 더 의미를 더했다.

민혁은 "'드라마라마'를 통해 드라마틱한 상황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밝혔으며, 기현 역시 "아직까진 우리가 절제된 섹시를 추구했는데 이제 대놓고 섹시한 느낌이다"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몬스타엑스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THE CODE'는 11개국 16개 도시에서 18회에 걸쳐 진행된 첫 월드투어의 성료 이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앨범으로 음악, 퍼포먼스 등 다방면에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돼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셔누는 "18번의 공연을 했다. 각 나라, 각 도시마다 정말 열렬한 환호를 느낄 수 있었다. 무대에 선다는게 너무 기쁘다는 걸 느꼈다. 굉장히 뜻깊고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주헌은 "언어가 다르지만 우리 노래를 다 따라 불러주셨다. 너무 감동이었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민혁 역시 "개인적으로는 미국에서 공연할 때가 기억에 남는다. 공연 전부터 끝까지 앉아있는 분이 없었다. 노래가 나오면 보통 응원을 하는데, 미국 팬분들은 실제로 각자의 춤을 추시더라"라고 추억을 떠올렸다. 

아이엠은 "멕시코 고도가 높아 무대를 마친 후 산소통을 들고 있었다. 응급차도 대기시켜놨었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 했었는데 멕시코 팬분들의 열정과 에너지가 너무 좋아서 성공적으로 잘 마쳤다"고 털어놨다. 기현 역시 "3곡 정도 하는데 머리가 띵 하더라. 그래도 팬들이 열정적으로 응원해줘 끝까지 무대를 소화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봉와직염 진단을 받아 활동에 불참했던 형원의 각오는 더욱 남다르다. 형원은 "입원을 해서 월드투어에 참여를 못했다. 이렇게 아파본 적이 없어서 병원에서 멤버들 활동을 시켜보기만 했다. 첫 월드투어가 기대를 많이 했는데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다. 그런데 다행히 지금은 호전돼 튼튼하게 걸어 다닌다. 이번 활동에 더 열심히 하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셔누는 "해외에서 많은 활동을 해서 국내 팬들이 많이 보고 싶었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으며, 주헌은 "월드투어를 다니며 팬분들이 어떤 음악을 좋아하시는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됐다. 그 고민이 이번에 잘 풀렸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몬스타엑스는 긴 시간 동안 많이 성장했다. 이에 대해 아이엠은 "여행하는 것만으로도 큰 영감을 얻는데, 우린 월드투어를 하면서 지방 탐사를 다니고 공부했다.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배웠다"고 말했다. 

몬스타엑스가 컴백하는 11월엔 여러 대형 가수가 컴백한다. 이들이 차별화된 매력을 제대로 보여줘야 하는 기회가 온 것. 기현은 "우리는 대놓고 섹시한 매력이 있다"고 자랑했으며, 민혁은 "우리에게 라이벌은 없다. 선후배 가수 분들의 모니터링을 자주 하는데, 각 그룹의 매력이 다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몬스타엑스는 데뷔 직후부터 간간히 멤버들이 부상을 당해 팬들의 걱정을 산 바 있다. 셔누는 "무사고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으며, 형원은 "고기를 섹시하게 먹는 영상을 찍어 보여주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이날 다섯 번째 미니앨범 '더 코드'를 발표하고, 이어 오후  8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컴백 '쇼콘'을 개최하며 화려한 컴백의 포문을 연다.

won@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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