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변혁의 사랑' 공명이 강소라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 못했다.
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변혁의 사랑' 8회에서는 변우성(이재윤 분)이 권제훈(공명)에게 백준(강소라)의 뒷조사를 시켰다.
이날 변우성은 권제훈에게 백준에 대해 물었지만 권제훈은 백준에 대해 잘 모른다고 거짓말했다. 민대표는 권제훈이 지난번 벽돌사건 때 백준이 변혁과 함께 있었다고 말을 보탰지만, 권제훈은 모르쇠로 일관했다.
이후 백준의 이력서에서 백승기라는 이름을 발견한 권제훈은 백준의 아버지가 강수푸드 기획실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강수푸드에서 고추장을 런칭시킨 그는 얼마 가지 못해 퇴사를 선택했다. 권제훈은 인사정보시스템에서 백승기라는 이름을 조회했고, 백준의 아버지가 뇌물수수혐의로 회사를 관뒀다는 것을 알고는 충격에 휩싸였다.
그제서야 권제훈은 백준이 강수푸드에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됐다. 이후 그는 변우성(이재윤)을 찾아가 "특별한 것은 없었다. 아버지는 사망하셨고, 어머니랑은 따로 살고 있다. 계속 조사해보겠다"라고 백준의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묻어두었다. 며칠 후, 변우성은 권제훈에게 다시 백준에 대해 물었다. 권제훈은 "사생활 의심할 것도 없다. 평범한 집안에서 평범한 대학생활을 보냈더라"라며 "강수그룹하고 연관성은 전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변우성은 권제훈에게 다가가 그의 따귀를 때렸다. 변우성은 "백준 아버지 백승기 왜 보고 안했느냐. 너 혹시 딴 맘 품고 있는 거냐. 왜 혁이가 친구라서 걱정돼냐"라며 "네 판단 따위 필요없다. 그냥 시키는 일만해라. 이 새끼야"라고 독설했다.
권제훈은 변우성의 말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했다. 변우성은 "너도 빨리 올라가고 싶은 마음에 내 옆에 줄 선거 아니냐. 혁이 잘알지 않느냐. 걔는 친구라고 해서 너 보호해 줄 사람 아니다. 괜한 동정심에 우왕자왕하지 말고, 네 실속이나 차려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제훈은 변혁이 하청업체를 상대로 더 큰 사고를 치자 백준에게 "내가 혁이 일에 나서지 말랬지. 네가 부추기지 않으면 혁이가 저런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 너 이러는거 혹시 아버지 때문이냐"라고 따졌고, 백준은 "너 내 뒷조사 하는거냐. 그래 우리 아빠 강수푸드 직원이였다. 그런데 그게 뭐. 그게 혁이랑 무슨 상관이냐. 네가 이렇게까지 이야기하는 걸 보니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다. 내가 정말로 혁이를 좋아하는건지 아닌지"라고 말했다.
돌아선 백준의 뒷모습을 본 권제훈은 대학생 때 자신에게 고백을 했던 백준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는 과거 백준의 마음을 거절했지만, 사실은 그녀를 좋아하고 있었다. 하지만 백준은 마음을 거절 당한 이후부터는 권제훈을 외면했고, 권제훈은 백준을 향한 마음을 끝내 말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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