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시그널' 정봉주 "혼자가 아니라는 메시지 전달할 것"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정봉주가 진행하는 TV조선의 새로운 교양프로그램 '시그널'이 오늘(3일) 첫방송 된다.

TV조선 '사회적 약자가 보내는 구조신호 – 시그널'(이하 '시그널')은 사회적 약자가 보내는 구조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위기 상황이나 학대의 현장에서 주인공을 구출하고, 지속적인 사후 관리 과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시청자에게 주인공이 처한 생생한 위기의 현장과 전문가의 솔루션을 통한 상처 치유 과정까지 함께 보여준다.

그동안 시사와 정치분야에서 독보적인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는 정봉주는 '시그널'의 MC로 합류하며 "그동안 정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면, '시그널'은 주인공에게 아주 실질적인 해결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위기에 빠진 주인공을 구출해내고, 전문가들과 함께 주인공에게 적합한 도움을 준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고 말하며 "제작진 또한 오랫동안 사회적 구조 활동에 노하우를 가진 팀이다. 그런 제작진에 대한 믿음도 주효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첫 회 녹화 후 "이 세상에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는 없는 것 같다. 다만 자신이 겪고 있는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되는 지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구조 신호를 보낼 수도 없는 그런 분들에게 '내가 혼자가 아니구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 그리고 조금 더 우리 사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시청자 분들이 방송을 보시고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많이 제보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늘 첫 방송되는 '시그널'에서는 개시장에서 노예와 같은 삶을 살고 있는 2급 지적장애자 주인공을 구출하는 내용이 방송된다.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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