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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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 하지원 "송은재,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캐릭터"…종영 소감

기사입력 2017.11.03 07:35 / 기사수정 2017.11.03 07:4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병원선' 하지원이 "송은재를 연기하면서 너무나 행복했고, 종영 후에도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란다"는 종영 소감을 전하며 드라마를 마무리했다.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의 하지원이 작품을 마치는 훈훈한 소감을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하지원은 "처음 송은재 역을 맡고 해부학 공부와 봉합 수술에 매진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계절이 바뀌면서 드라마와 이별을 고하게 됐다"며 "'병원선' 출연을 결정하기 전에는 수술 장면이 무서워 의학 작품을 보기 어려워할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수술 신을 능숙하게 소화하게 되면서 배우로서 또 다른 성장을 이룬 것 같아 뿌듯하다"며 운을 뗐다.

이어 "일에는 철두철미하지만 사람을 상대하는 데 서툴었던 송은재가 병원선 식구들과 섬 곳곳의 환자들을 만나고, 나아가 사랑의 감정을 깨닫게 되며 인간적으로도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연기하는 것이 행복했다. 또 하나의 잊지 못할 배역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거제도에서 '병원선' 촬영을 이어간 몇 달 간의 아름다운 나날들은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송은재와 함께 울고 웃어준 시청자들의 많은 응원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작품 종영 후에도 병원선 식구들과 송쌤이 오래도록 마음에 기억됐으면 좋겠다"며 마지막까지 애정을 드러냈다.

'병원선' 송은재 역을 맡아 최고의 실력을 지닌 외과 의사로 열연한 하지원은 작품의 시작부터 끝까지, 10주라는 긴 시간 동안 집중력을 잃지 않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과 호흡했다.

'병원선' 촬영을 마친 하지원은 아시아권에서 11월 개봉을 앞둔 오우삼 감독의 글로벌 대작 영화 '맨헌트' 프로모션을 위해 해외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해와달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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