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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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추모의 마음'…故 김주혁 애도 영화계, 조심스런 일정 재개

기사입력 2017.11.02 16:32 / 기사수정 2017.11.02 16:3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故 김주혁이 2일 세상과 작별한 가운데, 그를 추모하는 뜻으로 예정된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해 진행했던 영화계가 여전히 그를 애도하는 마음을 담으며 조심스럽게 일정들을 재조정 중이다.

김혜수·이선균·이희준 등이 출연한 '미옥'(감독 이안규)은 지난 1일 진행 예정이었던 언론시사회를 취소한 바 있다.

지난 달 30일 김주혁의 비보를 접한 이후 '미옥' 측은 "배우와 전 스태프는 故 김주혁 배우님에게 애도를 표하며 시사회 및 홍보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예정돼있던 주연 김혜수와 이선균의 홍보 인터뷰 일정 역시 취소됐다.

이후 재공지된 일정은 오는 6일 오전 진행되는 언론·배급시사회다. 다만 기존 감독, 배우가 참여하는 기자간담회 없이 시사회만 진행하며 고인을 향한 추모의 뜻을 이어간다. '미옥'은 오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 지난 달 31일 진행 예정이었던 백윤식·성동일 주연의 영화 '반드시 잡는다'(감독 김홍선) 제작보고회도 취소된 후 오는 9일 오전 11시로 일정을 재조정했다.

다음주 미리 언론·배급 시사회 일정을 잡아놓았던 '7호실'(감독 이용승)과 '꾼'(감독 장창원)의 시사회 일정은 현재까지는 변동 없이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7호실'은 오는 7일 오후 언론시사회를 가진다. 또 '꾼'은 10일로 시사회 날짜를 공지했다. 앞서 '꾼'은 지난 1일과 7일,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와 레드카펫 쇼케이스 행사를 개최하려 했으나 김주혁의 사망 소식에 이를 모두 취소한 바 있다.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근 아파트 정문 도로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했다. 이후 심폐소생 후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2일 오전 서울아산병원에서 김주혁의 영결식 및 발인식이 엄수됐으며,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에서 영면에 들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NEW,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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