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김성균 "특징 없는 얼굴이 특징"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성균이 자신의 개성에 대해 얘기했다.

1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의 초대석에는 영화 '채비'(감독 조영준) 개봉을 앞둔 배우 김성균이 출연했다.

이날 김성균은 '씨네타운' 첫 출연 소식을 알리며 "라디오 출연을 초반에는 긴장을 많이 했는데, 몇 번 하다 보니 라디오가 주는 편안함이 있는 것 같다"며 인사했다.

또 김성균은 "도대체 얼굴이 몇 개냐. 웃을 땐 다정하다가 정색할때는 또 무섭다"라고사연을 전한 청취자의 말에 "특징이 없는 얼굴이라는게 특징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감사한 일이다. 부모님에게 감사드리는 일이다"라고 웃었다.

이어 작품 선정 기준으로는 "다 다르다"면서 "요즘같은 경우는 '채비'처럼 각 잡지 않는, 풀어져 있는 일상과 가까이 있는 역할이 끌리더라. '응답하라'의 삼천포라든지 정봉이 아버지 같은 역할들처럼 조금 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캐릭터들을 많이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채비'는 30년 내공의 프로 사고뭉치 인규를 24시간 케어하는 프로 잔소리꾼 엄마 애순 씨가 이별의 순간을 앞두고 홀로 남을 아들을 위해 특별한 체크 리스트를 채워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 11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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