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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우승한다면? '8년만의 우승'

기사입력 2008.12.03 08:46 / 기사수정 2008.12.03 08:46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박시훈] FC 서울이 8년 만에 K리그 정상을 탈환할 수 있을까?

서울은 팀의 전신인 안양 LG 치타스가 지난 2000년 ‘삼성 디지털 K리그’에서 팀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 한 뒤로 8년간 우승 후보로 손꼽혔음에도 우승과는 떨어져 우승컵을 들어보지 못해왔다.

1985년 슈퍼리그에서 첫 우승 거둔 5년 만인 1990년 한국프로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울은 10년간 우승과는 멀었지만, 2000년 과감한 투자와 조광래 감독의 용병술, 스타급 선수들의 영입으로 10년머애 결실을 얻을 수 있었다.

5년과 10년 주기로 우승을 차지하며 총 3차례 우승을 거둔 서울은 지난 2004년 안양에서 서울로 연고지를 옮기며 제2의 창단을 노리며, 스타급 선수들과 대대적인 투자에 불구하고 만족 할 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해왔다.

다행히도 지난 2006년 ‘삼성 하우젠컵’에서 연고지 이전 뒤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그동안 투자에 보상을 받았지만, K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숨길 수 없었다.

이러한 아쉬움 속 서울은 2007년 터키 출신의 세뇰 귀네슈 감독을 영입하면서 장기적인 팀 내 변화를 꾀하면서 첫해에 가능성과 문제점을 동시에 찾아내고, 2년째인 올 시즌 서울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K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했다.

K리그 1위를 차지한 수원 삼성과 득실차에서 밀려 2위를 기록했다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울산과의 플레이오프에서 당당히 승리를 거두며 수원과 챔피언 결정전에서 만나 진정한 챔피언을 가리는 기회를 얻게 됐다.

이번 기회에서 서울이 그동안의 포스트 시즌의 아쉬움을 8년 만에 정상 등극으로 달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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