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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그토록 기다렸던 7인조 슈퍼주니어…최시원 불참 '암초'

기사입력 2017.10.31 13:50 / 기사수정 2017.10.31 10:19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멤버들의 만기 전역으로 컴백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왔던 그룹 슈퍼주니어가 암초를 만났다. 바로 최시원의 방송 활동 불참 소식이다.

지난 7월 은혁과 동해에 이어 8월 최시원까지 제대하면서 슈퍼주니어는 7인조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특, 신동, 예성, 김희철 등 4명의 멤버들이 SM타운 라이브 콘서트에서 눈물을 흘리던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금새 흘러 슈퍼주니어도 7명이나 뭉치게 된 것이다. 물론 보이콧 논란과 음주 물의로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는 성민과 강인을 제외하고다.

슈퍼주니어는 오는 11월6일 정규 8집앨범 'PLAY'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우선 최시원은 tvN '변혁의 사랑'을 통해 화려하게 복귀했으며, 다른 멤버들 역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의도치 않은 사건으로 슈퍼주니어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최시원 가족이 키우던 반려견에 물린 50대 여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 한식당 한일관의 대표인 김모씨는 지난달 최시원의 반려견에 물렸고 결국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고인의 패혈증이 녹농균 감염에 따른 것이라고 알려지면서 최시원에 대한 비난 여론이 수그러들긴 했지만, 반려견 관리에 소홀과 관련한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은 여전하다.

결국 소속사 레이블SJ 측은 31일 "오는 11월 6일 정규 8집 앨범 'PLAY'로 컴백하는 슈퍼주니어의 방송 활동에 아쉽게도 멤버 시원이 참여하지 않게 되었습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손꼽아 기다려주셨던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리며, 앞으로의 슈퍼주니어 새 앨범 활동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도 덧붙였다.

최시원은 많은 이들이 기다리고, 또 슈퍼주니어 멤버들 본인들도 큰 공을 들였던 새 앨범 활동에 참여하지 않은채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웃는 얼굴로 무대에서 팬들과 대중을 만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앨범의 완성도 등을 위해 뮤직비디오나 재킷 사진에서는 최시원의 모습이 등장한다. 30일 선공개된 동해 자작곡 '비처럼 가지마요'에서도 최시원은 강렬하고 애절한 눈빛 연기를 펼쳐 감탄을 자아냈다.

아쉽게도 슈퍼주니어는 6인체재로 활동할 전망이다. 최근 JTBC '아는 형님' 녹화도 최시원을 제외한 여섯명만이 참여했다. 추후 진행될 음악 방송 등에도 6명의 멤버만이 스케줄을 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음악을 재생하다'와 '신나게 놀다'라는 이중적인 의미가 결합돼 슈퍼주니어의 음악적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정규 8집 앨범 '플레이'는 오는 11월 6일 각종 음원 사이트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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