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섬총사' 김희선이 해녀로 변신했다.
30일 방송된 tvN '섬총사'에서는 김희선이 전복 잡이를 위해 잠수복을 입고 나타났다.
이날 잠수복을 입은 김희선은 "홍도의 패피다"라며 으스댔다. 김희선의 모습을 본 강호동은 "어머니, 물질 가시는거냐"라며 놀렸고, 김희선은 "나 '섬총사' 하면서 다 내려놓았다. 나 서울 안 올라가고, 여기 있으련다"라고 밝혔다.
강호동이 가지고 온 의상으로 잠수복을 꾸민 김희선은 흡사 홍도 날라리 해녀 같았다. 강호동은 지지 않고, 복싱 선수로 변신했다. 이장님이 모는 배에 올라탄 김희선과 강호동, 성규는 해녀들의 도움을 받아 물질을 하기로 했다.
한 할머니는 김희선에게 "양말을 꼭 신어야 한다"라며 직접 챙겨 주었고, 김희선은 능숙하게 할머니들을 따라하며 물질을 나설준비에 돌입했다. 거침없이 물속에 뛰어드는 할머니들의 모습에 강호동과 성규는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수영을 잘하는 강호동은 "먼저 내가 가겠다"라며 나섰고, 물에 들어간 강호동은 수영을 하며 김희선을 향해 "물에 들어오면 절대로 당황해서는 안된다"라고 조언했다. 강호동의 조언을 받아 물에 들어간 김희선은 의외로 놀라운 수영 실력을 자랑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능숙한 김희선의 수영 솜씨를 본 강호동은 "완전 뻥이었다"라고 소리쳤다.
본격적으로 전복 잡이에 나선 세 사람은 즐겁게 바다 수영을 즐겼다. 성규는 처음 만나는 천연 수산물에 매번 신기해 했고, 김희선은 마치 해녀처럼 성규에게 모르는 것들을 친절하게 알려줬다.
물질에 도전한 김희선은 몸의 부력 때문에 자꾸만 물 위로 떠올랐다. 강호동이 뿔소라를 잡는데 계속 성공하자 부러움의 눈길을 보내던 김희선은 강호동의 도움을 받아 뿔소라가 있는 위치를 파악했다. 김희선은 부력 때문에 물 속에 들어가지 못하자 급기야 강호동에게 "내 몸을 좀 밟아 봐라"라고 지시했고, 결국 뿔소라를 채취했다.
뿔소라를 들고 나온 김희선은 마치 대상 수상 소감을 하든 "오빠, 정말 감사해요. 여러분 너무 감사해요. 너무 고마워요"라고 외쳐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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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