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나인' 양현석, 씨클라운 출신 이재준에 합격 "마지막 기회다"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믹스나인'에 한 번 데뷔했던 아이돌 그룹 출신 연습생이 등장했다.

29일 첫 방송된 JTBC '믹스나인'에서는 기획사를 돌며 YG에서 가르치고 싶은 연습생을 발탁하는 양현석과 CL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바나나컬쳐를 방문한 양현석과 CL은 씨클라운으로 한 번 데뷔했던 이재준을 만났다. 이재준은 "예당이라는 소속사에서 씨클라운이라는 그룹으로 데뷔를 했다가 망했다"고 자신의 과거를 고백했다.

이어 "그 이후로 멘탈이 많이 흔들렸고,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 불면증에 불안해하기도 했다"고 힘들었던 당시 심경을 말했다.

평소 다른 가수에게 안무도 준다고 하는 이재준은 양현석 앞에서 춤과 노래를 선보였지만, 양현석은 "6년 동안 뭘 했니"라며 불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양현석은 "6년 동안 변하지 않은 연습생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변할지 모르겠다"고 말했지만. CL은 "사장님이 바꿔 주시면 돼죠"라고 설득했다.

양현석은 장고끝에 이재준을 붙였다. 그는 "너에게 마지막 한 번의 기회를 주는 것이다. 너를 변화시키면 시청자들에게 칭찬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로 인해 바나나컬쳐 이재준은 연습생 버스에 탑승했고, 이재준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은 채창현은 벤츠에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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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