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밴드 넥스트 멤버들이 故 신해철 3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27일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유토피아추모관 본관에서 고 신해철의 3주기 추모식 '귀환'(The Return)이 진행됐다.
이날 기제사 예식을 마친 넥스트 멤버들은 취재진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넥스트는 "먼저 해철이 형을 잊지 않고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많은 분들이 잊지 않으신 것처럼 저희도 해철이 형을 사랑하는 마음을 잘 간직하겠다"며 "해철이 형이 우리를 믿어주고 사랑 주셨던 만큼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할테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또 "3년이 지난 것도 믿기지가 않는데, 여전히 마음이 슬프다. 해철이형이 보고싶다"며 "하늘에서 보고 있을거라고 믿고 나중에 만났을 때 '잘했다, 고맙다'라는 말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고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 17일 장 협착 수술을 받은 뒤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같은달 27일 세상을 떠났다.
현재 장협착 수술을 진행했던 K원장과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 1심에서는 유가족에게 16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지만, K원장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 제이드는 "아직 소송 중인데, 재판과정을 지켜봤지만 사필귀정이 되는 것 같다"며 "책임 질 사람은 책임을 져야한다. 끝까지 관심 있게 지켜봐주시고, 정의가 승리하는 모습 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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