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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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당잠사' 수지♥이종석, 예지몽·현실 넘나든 빗속 키스신

기사입력 2017.10.27 06:55 / 기사수정 2017.10.27 01:1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당잠사' 이종석과 배수지가 13년 전의 인연을 깨닫고 예지몽에서도 현실에서도 애틋한 키스를 했다.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는 정재찬(이종석 분)에게 입을 맞추는 남홍주(배수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만호(전국환)에게 총을 맞고 쓰러진 정재찬. 남홍주는 더 악화된 상황에 자책하며 오열했다. 다행히 수술은 잘 끝났고, 정재찬은 깨억났다. 남홍주는 13년 전 장례식장에서 만난 소년이 정재찬이란 걸 깨달았지만, 정재찬에겐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잊고 싶은 기억이었기 때문.

남홍주는 정재찬에게 "나 그때 당신 죽일 뻔했다. 아주 짧은 순간이었지만 끔찍한 생각을 품었다"라며 "13년 전 당신은 나한테 상처고 흉터다. 미안하다"라고 고백했다. 과거 탈영병 때문에 아버지를 잃은 남홍주와 정재찬. 탈영병의 형이자 정재찬 아버지와 같이 일했던 경찰은 세상을 떠나려고 했고, 두 사람은 경찰을 구해냈다. 

이후 정재찬은 빗속에서 남홍주를 찾아다녔고, 예지몽을 꾼 남홍주는 정재찬에게 다가와 우산을 씌워주었다. 정재찬은 자신도 남홍주처럼 망설였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중요한 건 결국 두 사람이 경찰을 구한 사실이라고. 정재찬은 "꿈에서도 이렇게 말했냐"라고 물었다.

남홍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러면서 이제 나보고 피하지 말라고 한다. 도망치지 말고, 자꾸 찾을 때 없어지지 말라고"라고 말했다. 정재찬이 "그럼 당신은 뭐라고 대답하냐"라고 묻자 남홍주는 정재찬에게 입을 맞추었다. 이제 정재찬은 모자를 벗고 남홍주에게 키스했다. 예지몽 그대로였다.

한편 형사3부 검사들은 이유범(이상엽), 한우탁(정해인)의 대질조사를 보면서 이유범의 실체를 깨달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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