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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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어트' 정조국의 투혼…울산전 승리로 이끌까?

기사입력 2008.11.29 00:26 / 기사수정 2008.11.29 00:26

이강선 기자



[엑스포츠뉴스=이강선 기자] FC서울의 특급 해결사 '패트리어트' 정조국이 돌아왔다.

광대뼈 함몰이라는 큰 부상을 당해 잠시 팀을 떠나있던 정조국이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복귀한다. 팀이 우승으로 가는 중요한 길목에 놓여 있는 만큼 투혼을 앞세워 플레이오프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정조국은 지난 10월 4일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광대뼈가 함몰되는 부상을 당하면서 수술을 받았다. 인천전 이전까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2도움)로 부활을 날갯짓을 펼치고 있던 정조국이기에 부상이 더욱 쓰리게만 느껴졌다. 정조국은 이날 부상으로 잔여경기 출전이 불투명했다.

오는 30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울산과의 경기에서도 정조국의 출전은 불가능 해보였다.

그러나 정조국은 그 누구보다 울산전 출전 의지를 불태웠고, 결국 그는 부상부위에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서기로 결심했다.

그렇지만, 그가 경기에 확실히 나설지는 미지수다. 지난 28일 플레이오프 기자회견에서 귀네슈 감독은 "정조국의 완치시기는 12월 4일이다. 감독으로서 출전시키고 싶지만,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그의 출전 여부를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 한 경기의 승패로 승부가 갈리는 플레이오프이고 본인이 출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기 때문에 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과연 서울이 정조국의 투혼을 앞세워 울산을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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