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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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②] '내 방 안내서', 방과 함께 삶도 체인지…여행예능의 진화

기사입력 2017.10.26 06:50 / 기사수정 2017.10.26 06:32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내 방 안내서'가 정규편성 첫 방송을 시작했다.

25일 첫 방송된 SBS '내 방 안내서'는 추석 특집으로 방송된 파일럿 방송에 이어진 내용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는 DJ 스쿱-살람과 방을 바꾼 박나래의 본격적인 LA 생활과 스툽-살람의 한국 여행기, 그리고 바르셀로나로 떠난 박신양의 삶과 한국에 온 예술가 프란체스카 로피스가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이 담겼다.

그간 수많은 여행프로그램이 있었다. 음식을 주제로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패키지 여행을 함께 가기도 했다. 또 일상에 지친 아내가 일탈 여행을 가기도, 연예인 자녀들끼리 여행을 가기도 한다. 이처럼 여행 프로그램은 주제와 주인공으로 차별화를 주며 진화해왔다.

'내 방 안내서'는 한국의 스타가 다른 나라 유명 인사와 방을 바꿔 살아보는 '방 체인지' 프로그램. 단순한 여행을 넘어서 현지에서 살아보는 콘셉트의 방송이다. 

방을 바꿔 살게 된 출연자는 현지에서 원래 방의 주인인 사람의 삶을 따라 살아본다. 그 사람의 친구를 만나고, 그 사람이 자주가는 단골 식당에 가 보고, 그 사람의 취미를 따라 해 본다.

박나래는 LA에서 DJ 스쿱의 슈퍼카를 타고 바다로 나가 서핑을 즐겼고, 박신양과 방을 바꾼 프란체스카 로피스는 박신양의 친구 김정은을 만나 그가 자주가는 단골 식당에 갔다.

스타가 낯선 외국에서 어떻게 사는지를 볼 수 있을 뿐더러, 스타가 한국에서 보낸 일상은 어땠는지도 알 수 있다. 또한 한국인이 외국에서 느낄 수 있는 견해에 더해, 외국인이 한국에서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발견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여행 프로그램이냐"고 했더니, 전혀 새로운 여행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예능에서의 여행은 단순한 방문에서 살아보기로 점점 진화하고 있다. 출연자들이 '내 방 안내서'를 통한 살아보기를 끝내고 어떤 걸 느끼고, 그로 인해 어떤 변화를 겪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내 방 안내서'에는 박신양, 박나래에 더해 혜민스님과 손연재가 출연하며,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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