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미디어데이 단골' 유희관 "제가 나오면 우승하더라고요"

[엑스포츠뉴스 광주, 채정연 기자] "너무 자주 나와서 지겹지 않냐고요? 전 재밌어요."

24일 광주 전남대학교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미디어데이에는 두산 김태형 감독과 유희관, 오재일, KIA 김기태 감독과 양현종, 김선빈이 참석했다.

미디어데이 시작 전 열린 사전 인터뷰에서 두산 유희관은 "미디어데이에 자주 나와도 지겹지 않다. 오히려 재밌다"고 말했다. "이제는 (우승) 징크스가 된 것 같다"고 말한 그는 "내가 미디어데이 나오고 우승하는 일이 반복됐다. 이렇게라도 팀에 도움이 되어야 하는 것 아니겠나"라며 웃었다.

만원 관중 앞에서 치르게 될 한국시리즈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유희관은 "두산과 KIA 모두 인기구단 아닌가. 관중이 많으면 좋다"라며 "양 팀 선수들이 힘을 얻고 더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