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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F, 일시 대체 선수로 조나단 존스 영입

기사입력 2008.11.25 01:18 / 기사수정 2008.11.25 01:18

박찬기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찬기 기자]부산 KTF가 외국인 선수 스티브 토마스의 부상으로 인해 일시 대체 선수를 긴급 수혈했다.

부산 KTF는 24일 외국인 선수 스티브 토마스가 KBL 주치의에게 진단을 받은 결과 전치 3주가 나옴에 따라 일시 대체 선수로 조나단 존스(Jones Jonathan)을 영입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 KTF는 슈터 양희승이 부상에서 복귀해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었고, 신기성의 백업 포인트 가드로 FA 박상률을 영입하는 등 탄탄한 국내 선발 선수를 갖췄다.

그러나 외국인 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지명한 스티브 토마스가 지난 시즌 필리핀 리그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골밑에서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하면서 개막 후 5연패를 비롯해 1라운드를 2승 7패로 마치는 등 하위권에 머물고 있었다.

지난해 필리핀 리그에서 소속팀을 결승까지 이끌고 가며 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토마스는 KBL에서는 11월 24일 현재 11경기에 선발 출장해 평균 13득점에 7개의 리바운드를 잡고 있다. 하지만 지난 SK와 LG와의 경기에서는 각각 2득점밖에 기록하지 못하는 등 공격에서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왔다.

일시 대체 용병으로 12월 14일 SK전까지 8경기를 소화하게 될 존스는 206cm의 장신 포워드로 핀란드 리그와 레바논 리그에서 활약했고 각각의 리그에서 20득점 이상과 10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한 공격력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올 시즌에는 이스라엘과 헝가리 리그에서 활약했다.

존스는 큰 신장에도 불구하고 3점슛 성공률이 30%에 육박할 정도로 내 외곽을 가리지 않는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가진 선수로 알려져 있어 또 한 명의 외국인 선수 제임스 피터스와 함께 KTF의 공격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존스는 24일 입국해 KBL 외국인 선수 등록절차를 밟은 후, 26일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 첫 선을 보인다.



박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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