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1.23 21:18 / 기사수정 2008.11.23 21:18
김형범은 23일 성남 일화와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6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후반 4분에 이현승과 교체 투입되 그라운드를 밟았다. 김형범의 투입 이후 전북의 공격은 더욱 세밀해 졌고, 성남을 더욱 압박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김형범은 후반 15분 성남 왼쪽 풀백 장학영과 볼 경합 도중 넘어지면서 부상을 입었다. 더 이상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자 김형범은 홍진섭과 교체되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김형범이 빠졌지만 전북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를 펼쳤고 결국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팀 동료들이 승리를 만끽하고 있었지만 김형범은 한쪽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팀 승리에 기여하지 못한 아쉬움과 앞으로 잔여 경기 출전도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강희 감독은 "정확한 것은 검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울산전 출전은 어려울 것 같다"며 김형범의 부상에 대해 아쉬운 감정을 드러냈다.
[사진 = 부상을 당한 김형범 (C) 엑스포츠뉴스 지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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