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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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는 '꽃'이었다"...CF 점령한 '윤식당' 최대 수혜자

기사입력 2017.10.19 10:2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윤여정이 '택시'에 출연해 '윤식당' 이후 대중에게 더욱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정유미를 언급하면서 애정을 보였다. 

18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는 500회 특집 두 번째 이야기로 꾸며진 가운데 스페셜 게스트로 윤여정이 출연했다.

이날 MC 이영자는 "'윤식당'에 네 분(윤여정, 신구, 이서진, 정유미)이 출연하셨다. 그런데 선생님(윤여정)은 끝물에 어렵게 어렵게 CF 하나 건지셨더라"고 말했고, 윤여정 역시 "그러니까. 안하려고 하다가 그거라도 건져야할 것 같아서 했다"며 안타까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만석은 "(정유미가 CF를 훨씬 많이 찍어서) 자존심 상하셨느냐"고 물었고, 윤여정은 "늙어서 좋은거구나 생각했다. 내가 정유미와 같은 또래인데 정유미만 CF를 많이 찍고 나는 못 찍었으면 기분을 안 좋은 것을 넘어서 정신과를 가야한다. '나는 뭔가'라는 열등감 때문에. 정유미는 '윤식당'에서 '꽃'이었다. 그러니까 CF가 많이 들어오는 거다. 그런 걸 이해할 수 있는 나이라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정유미가 '윤식당' 이후 찍은 CF에 관심이 쏠렸다. 정유미는 '윤식당' 속에서 능숙하지는 않지만 윤여정을 도와 열심히 주방 보조의 역할을 다하고, 또 음식을 먹을 때는 가리는 것 없이 복스럽게 먹는 모습 등을 보여주면서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드러내며 왜 정유미를 '윰블리'라고 부르는지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정유미는 기존에 하고 있던 CF는 물론이고, '윤식당' 이후 커피, 카드, 샴푸, 푸드 등 CF 장르를 불문하고 많은 광고에 모습을 보이고 있다. 커피 CF 속에서는 자유로운 영혼의 매력을, 카드 CF 속에서는 청량한 아름다움을, 샴푸 CF에서는 깔끔한 이미지를, 푸드 CF에서는 단아한 매력을 보여주면서 '윤식당'이 끝난지는 한참이 지났지만 '윰블리' 정유미는 여전히 대중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CF 캡처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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