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안, 국악극 '꼭두' 호평…스크린·무대 오가는 충무로 신예의 활약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예 김수안이 공연계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어 화제다.

지난 4일 첫 선을 보인 국립국악원 국악극 '꼭두'(연출 김태용)를 통해 색다른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

'꼭두'는 스크린 속 이야기인 이승과,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인 저승의 세계가 공존, 영화를 국악극에 접목시킨 새로운 형식의 공연.

극중 김수안은 동생과 함께 할머니의 꽃신을 찾아 여정을 떠나는 수민 역을 맡았다.

무대 위에서 김수안은 재치 넘치는 움직임은 물론,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표정 연기로 흥겨움과 감동을 함께 선사하고 있다.

또 남다른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들의 몰입을 더하며 극의 서사를 이끌고 있다. 이에 첫 공연 전석 매진 및 매 공연, 관객들의 뜨거운 찬사도 이어지는 중이다.

한편 김수안은 영화 '부산행', '군함도' 등을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지난 14일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기간 중 열린 제26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연소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꼭두'는 오는 22일까지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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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