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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부암동' 이준영, 복자클럽 합류 '이요원과 손 잡았다'

기사입력 2017.10.19 06:55 / 기사수정 2017.10.19 00:4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부암동 복수자들' 이준영이 복자클럽에 합류했다.

1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 3회에서는 김정혜(이요원 분)가 이수겸(이준영)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날 홍도희(라미란)와 이미숙(명세빈)은 김정혜로부터 이수겸의 합류에 관한 의견을 내놓았고, 김정혜는 커피를 마시며 "나 결정했다. 걔랑 같이 안 한다. 우리 복자 클럽에 위험할 수 있다"라고 읊조렸다.

이어 홍도희의 생선 가게에서 이수겸과 마주친 김정혜는 그를 모르는 척했다. 이수겸은 그런 김정혜의 생각을 읽은 듯 일부러 그녀를 외면했고, 홍도희를 향해 "​지금 보니 희수가 어머니 많이 닮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천연덕스럽게 홍도희에게 접근하는 이수겸의 태도에 기분이 상한 김정혜는 집으로 돌아왔고, 자신을 위해 해물라면을 끓여온 이수겸을 향해 "너랑 거래 같은 거 안 한다"라고 단호한 태도를 취했다. 그러자 이수겸은 "그럼 거래 같은 거 하지 말고 친해지자"라며 친근하게 미소 지었다.

하지만 김정혜는 이수겸에게 "너와 친해질 수 없다"라고 단단히 못을 박았다. 이어 그녀는 자신의 오르골을 고쳐온 이수겸이 방으로 들어오자 그를 오해해 "내 말 이해 못 했느냐. 빨리 여기서 나가라"라고 화를 냈고, 오르골을 발견한 후 차마 이수겸의 방으로 들어가지 못한 채 서성였다.

다음날, 이수겸은 할머니의 선산을 찾았다가 의문의 남자들을 발견했다. 측량을 하기 위한 측량기사들이 선산에 몰려왔던 것. 이수겸은 친엄마가 할머니가 물려준 집과 선산에 관심이 있다는 것에 분노했고, 할머니의 산을 망가트리는 측량기사들을 향해 몸을 날렸다.

이 일로 경찰서에 가게 된 이수겸은 보호자 연락처를 대라는 경찰의 말에 굳게 입을 닫았고, 뒤늦게 이수겸의 소식을 듣게 된 김정혜는 복자클럽 멤버들을 데리고 이수겸이 있는 시골로 향했다. 시골로 가는 길. 교통사고가 난 김정혜의 차는 논두렁에 처박혔지만, 오징어 배달 차량에 오른 김정혜와 홍도희, 이미숙은 소풍 나온 아이들마냥 즐거워했다.

경찰서에서 이수겸과 마주친 홍도희와 이미숙은 이수겸이 김정혜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그제야 알게 됐다. 얼굴에 상처로 가득한 이수겸의 얼굴을 마주한 김정혜는 "다음부터는 어디 간다고 말하고 다녀라. 좀 가까운 데서 사고를 치던지..."라고 말하면서도 그를 걱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봤다.

이수겸의 본가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 복자클럽 멤버들은 이수겸이 차려준 밥상을 나누어 먹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풍겼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이수겸은 "괜찮아 보시이면 나도 좀 껴달라. 복자 클럽, 재미있는 모임 같던데 나도 껴달라. 우연히 들었다. 아버지께 복수하려는 거면 내가 도움이 될 것 같다. 서로 좋은 일이지 않느냐"라고 졸랐다.

이수겸의 말에 홍도희와 이미숙은 난색했지만, 이수겸은 "사실 친엄마라는 사람과 거래를 했다. 아버지 집으로 들어가면 이 집이랑 선산 안 건드리려고 했다. 그런데 텄다. 친부모한테 쓸모없는 아들이 되고 싶었는데 날 데려온 걸 후회하게 만들겠다. 같이 하자 복수"라고 졸랐다.

김정혜는 이수겸의 말에 "넌 이 집 꼭 지켜라. 복수는 우리가 할 거다"라고 말했고, 이수겸은 "복수를 할 때까지 서울이 내 집이다"라며 다시 김정혜의 집으로 향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이수겸이 홍도희의 딸 희경을 성추행한 교장에게 응징을 해 복자클럽에 합류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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