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리들리 스콧 감독의 재벌 3세 유괴 실화 '올 더 머니'가 긴박감 넘치는 스틸을 공개했다.
제75회 골든글로브 주요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 '올 더 머니'는 세상의 모든 돈을 가졌지만 유괴된 손자의 몸값으로는 한 푼도 주지 않겠다는 게티와 몸값에만 관심을 갖는 탐욕스런 세상에 맞서 아들을 구하려는 어머니 게일의 이야기를 그린 실화.
리들리 스콧 감독은 '글래디에이터', '델마와 루이스'부터 '에이리언: 커버넌트', '마션'까지 영화사적으로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세계적 거장 감독으로 불리고 있다.
먼저 책상 위에 놓여진 돈다발들, 그 돈을 세고 있는 사람들이 담긴 스틸과 사격을 즐기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티(크리스토퍼 플러머분) 스틸은 게티 가문의 부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짐작하게 한다.
이어지는 스틸에는 어마어마한 부를 가졌지만, 유괴된 손자의 몸값으로는 한 푼도 주지 않겠다는 게티의 모습이 담겨있다. 어딘가를 응시하는 게티의 미간의 주름과
굳게 다문 입을 통해 고집스러운 그의 모습이 여실히 드러난다.
이어지는 스틸에는 아들이 유괴됐다는 전화를 받고 놀란 게일(미셸 윌리엄스)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모은다.
또 엄청난 취재진에 둘러싸인 게일과 플레처(마크 월버그)의 모습이 담긴 스틸은 그 당시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재벌 3세 유괴 사건의 명성을 나타내 깊은 인상을 남긴다.
더불어, 자신의 협력자와 함께 게티에게 향하는 게일의 단단히 마음먹은 듯한 표정이 담긴 스틸은 앞으로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전직 CIA 요원인 플레처의 모습이 담긴 스틸은 돈과 아이 둘 다 지키기 위해 게일의 조력자로 나선 플레처가 풀어나갈 유괴 사건에 시선을 집중시킨다.
또 게일의 협력자인 플레처가 게티와 함께 있는 스틸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는 둘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 영화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마지막으로 유괴범의 감시 하에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 모습이 담긴 게티 3세(찰리 플러머)의 스틸은 앞으로 그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영화 속 등장인물들이 풀어 갈 유괴 사건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진다.
'올 더 머니'는 2018년 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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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