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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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19년 무승 징크스 깨뜨렸다!

기사입력 2008.11.20 14:56 / 기사수정 2008.11.20 14:56

주현웅 기자

단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한발 다가섰다는 의미만은 아니다.

19년 무승의 징크스를 깬 허정무호는 이근호(23),박주영(23)의 결승골로 선배들의 한을 풀어준 것이다.

이로써 자존심을 회복한 한국 대표팀은 B조 1위를 지킬 수 있게 되었다.

경기 시작 초반에는 몇 차례 위기도 있었지만, 우리 대표팀은 이를 슬기롭게 잘 대처했다.

한 골도 주고받지 못한 채 전반을 끝마치자 우리 대표팀은 후반에 더욱 활발한 공격에 나서면서 주도권을 잡아갔다.

급기야 후반 12분에는 사우디의 공격수 하자지가 허위액션으로 퇴장당함으로써 한국은 수적 우위에 서서 활발한 공격을 이어나갔다.

결국, 후반 32분 박지성(27)의 마치 슈팅과 같은 패스를 이근호가 정확히 이어받아 골로 연결하더니, 경기 종료 직전 인저리 타임에는 박주영의 노련한 슈팅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중동원정이라는 난관을 뚫은 우리 대표팀의 다음 상대는 이란이다. 사우디 징크스를 깨뜨린 대표팀이 연이어 '중동 싹쓸이'를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주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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