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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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패키지' 첫방] 영상미에 현실 공감까지, 웰메이드 냄새가 난다

기사입력 2017.10.14 06:59 / 기사수정 2017.10.14 06:59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베일을 벗은 JTBC 새 금토극 '더 패키지'가 기대 이상의 신선함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13일 첫방송된 JTBC '더 패키지'에서는 가이드를 하는 윤소소(이연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소소는 이별 후 프랑스에서 현지 가이드가 됐고 총 7명의 단체 여행객을 맞았다. 그 중에는 가부장적인 남편의 부부, 오래된 연인 등이 포함돼 있었다. 또 혼자 여행을 온 산마루(정용화)는 동명이인의 성추행범으로 오해 받아 패키지 여행의 첫 시작부터 삐그덕됐다.

이렇게 윤소소와 산마루의 첫만남은 악연이었지만 왠지 모를 설렘이 깃들여져 있었다. 우연처럼 계속 마주치는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관계로 발전할지 주목되는 상황. 또 두 사람 모두 과거에 대한 미스터리한 장면들이 나오면서 이 또헌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날 첫공개된 '더 패키지'는 시청자들의 웃음과 로망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프랑스 여행을 큰 주제로 둔 만큼, 프랑스 현지에서의 촬영 때문에 에펠탑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관광지들이 연이어 등장했다. 아름다운 영상미까지 더해졌다.

이를 패키지 여행의 전개 방식으로 풀어나가 마치 함께 여행을 하는 느낌을 선사했다. 현실적인 모습들을 반영해 패키지 여행을 해 본 이들이라면 공감할 수 없는 포인트로 소소한 웃음도 함께였다. 단 7명의 단체 여행이었지만 그 안에 패키지 여행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남녀노소 세대별 구성원들이 결합돼 서로 다른 개성을 드러냈다.

2회부터는 본격적으로 프랑스 여행의 시작과, 이연희와 정용화의 인연이 시작된다. 예고편에서는 서로를 의지하며 동행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져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더 패키지'는 12부작으로 빠른 전개까지 더해질 전망.

'청춘시대2'의 종영으로 아쉬워하던 시청자들에게 '더 패키지'가 또 하나의 웰메이드 드라마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JT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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