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문소리가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13일 오후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는 문소리와 일본 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여배우, 여배우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픈토크에 나섰다.
이날 나카야마 미호는 '여배우는 오늘도' 이야기를 꺼내며 "문소리 씨가 강인한 여성같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얘기했다.
이에 문소리는 "여배우의 삶은 화려해 보인다. 문소리에게는 강인해 보이는 이미지도 있지만, 알고 보면 순두부같은 면도 있다. '여배우는 오늘도'는 그런 내용을 담은 영화다"라고 소개했다.
또 문소리는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하며 "부산국제영화제는 설날이나 추석처럼, 영화인으로는 큰 명절처럼 느껴지는 행사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개·폐막식 사회도 봤었고, 영화로도 왔었고, 이렇게 오픈토크도 하고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부산국제영화제를 위해서 무언가를 계속 할 수 있고, 영화제를 찾아서 즐길 수 있는것들이 계속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2일부터 21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5개 극장, 32개 스크린에서75개국의 298편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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