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1.19 01:38 / 기사수정 2008.11.19 01:38
FIFA는 홈페이지를 통해 "2조에서 나란히 승점 4점을 기록하고 있는 라이벌 팀들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월드컵 진출 요건인) 상위 2팀에 올라갈 수 있는 기회에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허정무 감독의 '복수전'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FIFA는 "허 감독은 8년 전 알 조하르 감독이 맡았던 사우디와의 경기에서 2-1로 패한 기억을 지우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허 감독은 최근 복귀한 베테랑 골키퍼 이운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하면서 "(이운재가) 지난 금요일 친선경기를 통해 몸을 풀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우디에 대해서는 "부상을 당한 주장 알 카타니와 수비수 후세인 압둘가니, 경고 누적을 당한 알 하티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AFC(아시아축구연맹)도 '아시아 축구의 두 거인이 맞붙는다'면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남아공을 향한 각 팀들의 바람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전했다.
그밖에도 미국 스포츠전문채널인 ESPN 사커넷(Soccernet)은 '박지성이 사우디전은 거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원정팀인 한국이 최근 5경기에서 2무 3패를 기록했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쌓아뒀던 실망감이 끝나기를 바라고 있다"며 양팀 경기 소식을 다뤘다.
아랍 위성 방송인 알자지라(Aljazeera)는 "월드컵 참가를 가장 바라는 팀들이 리야드에서 경기를 갖는다"면서 "한국은 지난달 아랍에미리트를 4-1로 꺾은데 이어 지난주 카타르와의 친선경기에서 1-1로 비기면서 걸프(중동) 적응을 마쳤다"고 전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