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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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감독, "공격적인 자세로 한국 꺾겠다"

기사입력 2008.11.19 01:38 / 기사수정 2008.11.19 01:38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대표팀의 나세르 알 조하르 감독이 20일 새벽(한국시각), 한국과의 2010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를 앞두고 "강한 공격 축구로 한국을 반드시 꺾겠다"며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18일, AFC(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알 조하르 감독은 "다양한 분석을 통해 한국팀 실력을 파악했고, 한국 선수들의 기량도 상세하게 알고 있다"면서 "상대가 우리를 위협한다고 해서 수비적으로 하지 않을 것이고, 우리도 시작부터 강하게 밀어부쳐 공격적으로 나올 것"이라며 공격 축구로 한국전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주포 알 카타니와 풍부한 경기 경험을 가진 후세인 압둘가니의 잇따른 부상으로 전력 누수가 불가피한 상황인 사우디는 최근 2차례 가진 평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나이프 하자지를 주축으로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알 조하르 감독도 "부상 선수가 많지만 우리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낼 정도로 한국전 출전 선수들에 강한 신뢰를 드러내고 있다.

"자신감을 갖고 한국전을 반드시 가져오겠다"고 말한 알 조하르 감독이 8년 만에 만난 허정무 한국 감독과 어떤 경기를 펼쳐나갈지 주목된다.



김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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