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할리우드 스타 기네스 팰트로와 안젤리나 졸리도 미국 유명 영화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 성추행 피해자였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기네스 팰트로와 안젤리나 졸리도 하비 웨인스타인의 피해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기네스 팰트로는 22세 당시 하비 웨인스타인이 자신에게 안마를 제안했으며, 함께 침실로 갈 것을 종용했다고 밝혔다. 기네스 팰트로는 이러한 하비 웨인스타인의 말을 거절했고 이를 당시 자신의 남자친구였던 브래드 피트에게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래드 피트가 하비 웨인스타인과 만나면서 일단락됐다. 브래드 피트의 대변인 이러한 사실이 맞다고 인정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1990년대 후반 하비 웨인스타인으로부터 부적절한 성적 접촉을 당했다고 밝혔다. 안젤리나 졸리는 그 이후로 하비 웨인스타인과는 함께 일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음을 밝혔다.
한편 하비 웨인스타인은 '펄프 픽션', '굿 윌 헌팅', '셰익스피어 인 러브', '반지의 제왕' 시리즈, '킬빌', '갱스 오브 뉴욕', '시카고', '킹스 스피치' 등의 제작에 참여한 미국 영화계의 거물이다. 최근 그는 다수의 여성 배우들과 여직원들을 성추행 및 강간한 혐의로 논란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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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