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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측 "김수미, 막판 사이다 위한 컴백…결말 함구령"

기사입력 2017.10.10 16:48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김수미가 ‘언니는 살아있다!’ 피날레의 특별 출연자로 컴백한다.  

SBS는 10일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그동안 죽은 줄만 알았던 사군자(김수미 분)가 매홍꽃 독소 치료를 마치고 다시 건강하게 살아 돌아온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지난 7일 방송 말미에서 사군자의 귀환을 예고하는 여운만을 안겨준 터라 사군자의 재출연 확정 소식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마지막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군자 역할을 맡은 김수미는 지난 7월 1일 방송에서 이계화(양정아)와 양달희(김다솜)의 계략에 휘말려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면서 사망을 선고받고 아쉬운 퇴장을 했다. 당시 자신을 치매에 걸리게 하고, 세후(이지훈)의 존재를 알면서도 숨기려고 했던 이계화의 범죄 사실을 ‘사군자’만 유일하게 알고 있었기에 시청자들은 그녀의 퇴장을 안타까워하며 다시 살아오게 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다.

이에 김순옥 작가는 마지막 ‘핵사이다’ 구원투수로 사군자를 부활시키기로 결정, 끝까지 버티고 있는 악녀 이계화와 양달희의 과거 범죄 사실을 피해자인 사군자 입으로 생생하게 고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제작진은 “마지막회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 막바지 촬영을 하고 있다. 현재 최종 결말에 대해서는 배우와 제작진 모두 함구령이 떨어진 상태이다. 사군자가 다시 돌아오는 것 외에도 못다 한 이야기들이 흥미진진하게 마무리될 예정이니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제 마지막 한주 방송만을 남기고 있는 ‘언니는 살아있다!’는 지난주 22.6%(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까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기록 행진을 하고 있다. 약 6개월간 대장정을 마칠 ‘언니는 살아있다!’가 최종 결말에서 어떤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언니는 살아있다!' 마지막회는 14일 오후 8시 45분 4회 연속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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