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OCN 새 토일드라마 ‘블랙’이 재미를 보장하는 최강 씬스틸러 조합으로 강력한 몰입도를 선사한다.
오는 14일 첫 방송되는 ‘블랙’에서 김원해, 정석용, 이철민, 허재호가 서운청 강력계 인지지원팀으로, 조재윤과 이규복이 저승사자로 뭉쳤다. 각각 경찰청 내에서 일련의 사건들 수사하고, 죽음을 지키려는 死(사)자 블랙(송승헌)과 함께 생을 다한 인간의 영혼을 수거할 이들은 일찌감치 쫀쫀한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는 후문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원해가 연기할 나광견은 일명 미친개라는 별명답게 뛰어난 수사적 감과 촉을 가진 실력파 형사지만, 분노 조절 장애와 열 받으면 남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고 정석용이 분한 봉만식은 인지지원반 반장으로 누구보다 팀원들을 아끼고 안타까워한다. 오소태 역을 맡은 이철민은 선배임에도 무강의 몸을 빌린 블랙의 부탁을 죄다 들어주는 바람에 호구 선배로 낙점되며 박귀남 역의 허재호는 수전증 때문에 총을 쏘지 못하지만 대신, 뛰어난 컴퓨터 실력과 정보력으로 사무실에서 동료들을 서포트한다.
형사 한무강과 함께 하다가 그의 몸을 빌린 死자 블랙과 함께하게 되며 예상외로 웃음이 빵빵 터질 김원해, 정석용, 이철민, 허재호. 이미 현장에서는 이들이 쉴 틈 없이 차진 대사를 주고받은 후, OK 사인이 나면 참았던 폭소가 터질 만큼 웃음 저격수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어느 작품,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던 최고의 소화력을 보여주는 김원해, 정석용, 이철민, 허재호의 활약이 궁금해지는 이유다.
조재윤과 이규복은 각각 저승사자계의 역사를 함께한 가장 오래된 연장 저승사자 No.007과 힙합, 스웩에 미쳐있는 저승사자 No.416을 연기한다. 조재윤은 오랜 저승사자 노하우로 블랙의 조력자 역할을, 이규복은 블랙을 ‘블느님’이라는 애교 가득한 애칭으로 부르며 삼총사자의 특별한 케미를 선보인다. 독특한 캐릭터 때문에 서로의 연기를 보며 웃음 짓는다는 삼총사자의 유쾌한 호흡은 어떤 모습일까.
제작진은 “이름만 들어도 벌써 기대되는 김원해, 정석용, 이철민, 허재호, 조재윤, 이규복이 ‘블랙’으로 뭉쳤다. 형사 한무강의 몸을 빌린 블랙 송승헌과 함께 유쾌한 호흡을 펼칠 이들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며 “또한, 김홍선 감독과 인연이 있는 이철민, 조재윤, 이규복처럼 김홍선 감독의 전작 ‘보이스’에서 성운지방경찰청 강력팀원으로 활약했던 배우들이 서운청 강력계 인지지원팀원들로 등장,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고 귀띔했다.
한편 ‘블랙’은 죽음을 지키려는 死자 블랙과 죽음을 예측하는 女(여)자 하람이 천계의 룰을 어기고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생사예측 미스터리다. ‘신의 선물-14일’로 촘촘한 전개를 선사했던 최란 작가와 ‘보이스’로 장르물의 역사를 새롭게 쓴 김홍선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14일 오후 10시 20분, OCN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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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