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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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진욱 감독 "선두 팀 상대 압박 이겨내...큰 도움되는 경험"

기사입력 2017.10.03 12:4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압박이 있는 상황에서 경기하는 모습에서 달라지는게 보인다."

kt는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선두 KIA와 치른 3연전의 마지막 경기에서 kt는 선발 주권을 내세워 유종의 미를 거두려 한다.

경기 전 만난 김진욱 감독은 시즌 막판 팀이 보여주고 있는 잠재력과 실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감독은 "2일 경기에서 패했으나, 좋은 경험이었다"며 "선두 팀을 상대로 압박이 있는 상황인데, 그런 압박 속에서 경기를 해나가는 모습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성장하고 있는 젊은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오태곤, 정현, 남태혁, 김진곤 등 차후 kt의 주전 선수들이 되어야 할 재목들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김 감독은 "양현종과 KIA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치렀다"고 평했다.

그러나 한계도 명백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 감독은 "내년에는 순위 싸움을 할 수 있도록 팀을 운영할 것"이라며 "올 시즌 많은 팀들이 라인업을 자주 변경했다. 144경기 체제에서는 주전 선수들이 확고히 자리잡고 라인업이 고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내년 중심타선은 고정하여 운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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