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황금빛' 박시후X신혜선, 신데렐라 스토리 만들까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와 신혜선이 화해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10회에서는 서지안(신혜선 분)이 해성어패럴 마케팅팀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도경은 서지안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게다가 노명희(나영희)는 서지안이 레슨을 취소하고 옛 가족을 만났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노명희는 서지안의 물건들을 내다 버리라고 지시했다.

이를 안 서지안은 분노를 참지 못했고, 몰래 맥주를 마시기 위해 월담했다. 이때 최도경은 서지안을 만류했고, "겁이 없는 거냐. 생각이 없는 거냐. 심야 대문 경보 해제할 줄을 몰라서 대문으로 나갈 생각 못하면서 담에도 센서가 있을 생각은 왜 못해"라며 귀띔했다.

최도경은 서지안 물건들 가운데 옛 가족들을 본떠 만든 조각품을 미리 챙겨놨고, "다른 건 다 돈으로 사줄 수 있는데 이건 아닌 거 같아서. 버리면 안되는 물건 같더라고. 너한테"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게다가 최도경은 직접 서지안에게 술을 사주며 알리바이를 만들어줬다. 최도경은 "반성한다는 네 말이 진심인 걸 알았고 노력한다는 걸 알게 됐어. 나의 편견, 오해를 되돌아봤고 그러니 다시 여동생으로 접수할 수밖에. 어떤 이유에서든 내 여동생이 기죽기를 바란 건 아니니까"라며 가족으로 인정했다.

최도경은 버티다 힘든 거 있으면 이야기 해. 징징대는 거 안돼. 정 힘든 거. 마음 준비 다 되면 오빠라고 불러. 그때까지 호칭 생략 봐준다"라며 자상하게 챙겼고, 이후 두 사람은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또 노양호(김병기)는 서지안을 찾았다는 소식을 듣고 귀국했다. 노양호는 최도경을 해성어패럴 부사장으로 발령 내라고 지시했고, 서지안을 마케팅팀에 정규직으로 복직시키라고 제안했다. 노양호는 최도경이 부사장으로서 유능한 정규직 직원들을 관리하던 중 서지안의 가정사를 알고 남매로서 재회하게 됐다는 전개로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최재성(전노민)은 노양호가 내심 최도경을 후계자 후보로 올렸다는 생각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결국 서지안은 친구 윤하정(백서이)에게 자리를 뺏겨 정규직 전환이 무산됐던 마케팅팀으로 출근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