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SK와이번스는 9월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최종전에 '특별한 초대'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SK는 연고지역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하기 위해 많은 사화복지단체들과의 만남을 가지면서 학생들의 가장 큰 니즈는 바로 '자존감 고취'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에 SK는 학생들의 '자존감 고취'를 도울 수 있도록 학생들이 평소에 고마웠던 사람들 모두를 야구장으로 초청하여 감사인사를 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특별한 초대' 프로젝트를 통해 인천지역 사회복지단체 소속 학생들 및 초청객 총 900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경기 중 이닝간 교체타임에는 학생들이 각자의 사연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은인들에게 보내는 영상편지가 빅보드를 통해 상영되었으며, 대표학생의 소원을 들어주는 이벤트도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박 모 학생은 "자원봉사자 선생님들께서 쉬는 날에도 어김없이 찾아와주시고 우리들을 돌봐주셨다. 항상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도 마땅히 표현할 방법이 없어서 고민이 많았는데, SK와이번스 덕분에 조금이나마 보은을 한 것 같아서 뿌듯하다. 앞으로 나도 더 좋은 사람으로 성장해서, 언젠가는 누군가를 통해 나 또한 SK와이번스의 ‘특별한 초대’을 받고 싶다"고 행사 참여 소감을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SK 와이번스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